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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이보영, 단 2회만에 증명한 드라마 퀸 저력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1-29 13:08:19


[뉴스엔 박아름 기자]

역시 이보영이었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이보영(수진 역)이 풍부한 감수성이 담긴 모성애 연기로 단 2회만에 믿고 보는 드라마 퀸의 저력을 선보였다.

조금씩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 이보영이 깊은 울림을 전달한 모성애 연기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감성을 송두리째 흔드는 이보영의 명장면을 짚어본다.
#1 '충격의 만남' 이보영, 충격과 경악의 눈물! 버려진 허율과의 만남

이보영은 이 장면에서 절제된 감정을 한 순간에 터트리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혜나(허율 분)가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음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려 했던 수진은 혜나와 마지막 인사를 하려던 날 밤,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한다. 새까만 쓰레기 봉투 안에서 희미하게 손전등을 깜빡이던 혜나를 발견한 것. 다급하게 쓰레기 봉투를 열어 젖힌 수진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오열했다. 특히 그는 눈 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일렁이는 눈빛으로 시청자의 심장을 두드렸다. 특히 혜나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수진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눈물 쏟게 하기 충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혜나를 향한 걱정과 함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해 길을 나선 수진-혜나에게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2 '가짜 엄마의 용기' 이보영, 허율을 향한 굳은 결심

수진은 엄마에게 버려진 아이 혜나와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철새 떼를 향해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는 혜나에게 수진은 단숨에 달려와 혜나를 품에 안는다. 그러면서 수진은 혜나의 보호자가 되기로 다짐한다.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진이 온전히 한 아이만을 위한 위태로운 결정을 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더욱이 “엄마가 나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라며 오열하는 혜나를 바라 보면서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이젠 네가 버리는 거야. 엄마를”이라며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용기를 낸 수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3 '진한 울림' 이보영, 천천히 엄마가 된다! “엄마라고 불러볼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수진은 혜나의 이름을 새로 짓기로 한다. 혜나는 매일 밤 봤던 배달 전문 ‘윤복이네’ 전단지를 떠올리며 ‘김윤복’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택한다. 수진은 “윤복아”라며 따뜻하게 이름을 부르고 혜나에게 자신을 엄마라고 불러보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어린 혜나가 선생님이었던 수진을 갑작스레 엄마라고 부르기엔 쉽지 않을 터. 수진은 머뭇거리는 혜나에게 “지금부터 너를 윤복이라고 불러도 네가 갑자기 100% 윤복이가 될 순 없잖아.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되겠지”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차가운 선생님이었던 수진이 혜나의 손을 잡고서 천천히 엄마가 되어가는, 모성애의 시작을 알려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보영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가는 감정 변화를 일렁이는 눈빛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절제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진정성 있게 두드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2회 엔딩에서 수진이 혜나에게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아픈 상처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한 ‘가짜 모녀’ 수진-혜나가 떠난 위태로운 여정의 종착점이 어디가 될 지 궁금증을 모은다



. (사진=tvN ‘마더’ 1,2회 캡쳐)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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