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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선정, 시즌 판도 결정할 선수 TOP 10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1-29 10:40:17


[뉴스엔 안형준 기자]

시즌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9일(한국시간) 2018년 포스트시즌 경쟁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MLB.com은 2017시즌을 돌아보며 2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브래드 피콕과 마윈 곤잘레스(이상 HOU)였다. 피콕은 2016시즌 31.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곤잘레스는 2017시즌 이전까지 2할 중반의 타율, 15개 미만의 홈런을 기록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하지만 피콕은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4경기(21GS), 132이닝을 소화하며 13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탰다. 곤잘레스는 134경기에서 .303/.377/.530, 23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비록 두 선수 모두 포스트시즌에서는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 두 선수가 없었다면 휴스턴은 창단 첫 우승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었다.

MLB.com이 선정한 '2018년의 피콕-곤잘레스'는 누구일까. 가장 먼저 언급된 이름은 LA 에인절스의 개럿 리차즈였다. 새로 합류한 오타니 쇼헤이가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에인절스 마운드를 이끌어야 하는 에이스는 오타니가 아닌 리차즈다. 선발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에인절스 마운드를 리차즈가 건강하고 확실한 에이스로서 지킨다면 순위표는 지난해와 달라질 수도 있다.

2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젊은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이었다. 벅스턴은 지난해 후반기 57경기에서 .300/.347/.546, 11홈런 35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을 향한 무한한 기대치에 부응했다. 벅스턴이 지난해 후반기 모습을 시즌 내내 이어갈 수 있다면 미네소타는 다시 한 번 기적을 쓸 수도 있다.

3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조니 쿠에토였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이었던 쿠에토는 지난해 25경기에 선발등판해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겨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반등에 도전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쿠에토의 부활은 절실하다.

4위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미 넬슨이었다. 넬슨은 밀워키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야 할 에이스지만 현재 부상으로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밀워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 로렌조 케인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넬슨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복귀할 것인지는 밀워키의 2018시즌을 결정할 수 있는 요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새로운 마무리투수를 맡게 될 루크 그레거슨이 5위에 올랐다. 마르셀 오주나를 영입하며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하는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년 동안 뒷문을 책임져온 오승환과 트레버 로젠탈을 모두 떠나보냈다. 그레거슨이 뒷문을 단단히 지켜줘야 시카고 컵스, 밀워키와의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한편 MLB.com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이안 데스몬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야스마니 토마스, 뉴욕 메츠의 맷 하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애런 산체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를 각각 6-10위로 선정했다.(자료사진=개럿



리차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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