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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개막전서 최종 공동 3위..美 린시컴 2연패(종합)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1-29 08:43:30


[뉴스엔 주미희 기자]

양희영이 LPGA 개막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미국의 린시컴이 개막전 퀸에 등극했다.

양희영(29 PNS골프단)은 1월29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한화 약 14억9,000만 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양희영
▲ 양희영
브리타니 린시컴
▲ 브리타니 린시컴
최종합계 9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3위로 개막전을 마무리했다. 양희영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상금 8만2,199 달러(한화 약 8,700만 원)를 획득했다.

지난 2017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에 LPGA 통산 4승을 노렸던 양희영은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3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양희영이 우승 경쟁까지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2라운드 잔여경기 덕분이었다. 1언더파를 기록하던 양희영은 2라운드 잔여경기 8개 홀을 소화하면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펑샨샨(중국)과는 단 1타 차였다.

약 2~3시간의 휴식 후 최종 3라운드 경기를 나선 양희영은 전반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8번 홀(파4)에서 약 1미터 버디를 낚았다. 이때만 해도 양희영을 포함해 공동 선두가 5명일 정도로 대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는 사이 아직 LPGA 우승이 없는 수웨이링(대만)과 디펜딩 챔피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14번 홀(파4)에서 다시 1미터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1타 차로 이들을 쫓았다.

하지만 양희영은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내면서 보기를 범해, 이 홀을 파로 지킨 단독 선두 린시컴과 2타 차로 멀어졌다.

양희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2퍼트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인 린시컴은 바하마 클래식 2연패(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에 성공하며 LPGA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이 대회 우승에 이은 1년 만의 우승이다. 지난해 린시컴은 연장전에서 렉시 톰슨(미국)을 제압하고 우승했으며 대회 최저타인 26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바 있다.

린시컴의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한화 약 2억2,000만 원)이며, 린시컴은 LPGA 통산 상금 836만6,158 달러(한화 약 89억 원)를 모았다.

대만의 수웨이링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2위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순위를 작성했다.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은 양희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강(미국)이 단독 5위(최종합계 8언더파 211타)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 수상자이자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6,000만 원) CME 글로브를 제패한 렉시 톰슨(미국)과 넬리 코다(미국) 등이 공동 6위(7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2017년 공동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유소연은 공동 11위(4언더파 215타), 이미림은 공동 26위(1언더파 218타)에 각각 자리했다. 김인경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사진=위부터 양희영, 브리타니



린시컴)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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