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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감빵’ 배우들과 작품으로 꼭 다시보자 약속”(인터뷰)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1-28 16:23:58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경남이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복 정보훈/연출 신원호)에서 준돌 역을 맡은 김경남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배우가 되기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김경남은 “어릴 때부터 소꿉놀이 하는 걸 좋아했고 교과서를 볼 때 대화체만 찾아서 읽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막연하게 생각만 갖고 있다가 고등학교에 가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배우가 됐는지 알아봤다. 일반적으로 연극영화과를 가길래 그때부터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반대도 노력으로 설득했다. 김경남은 “어릴 때야 멋모르고 저러는 거겠지 생각했는데 점점 뚜렷해지니까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다. 당시에 입시학원을 다녔는데 공부는 별로 안 하는 쪽이었지만 연기는 정말 열심히 했다. 제가 재밌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설득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연극영화과 재학시절 들어간 극단은 연극무대 데뷔 발판이 됐다. 5, 6년간 연극무대에 올랐던 김경남은 지난해 SBS 드라마 ‘피고인’부터 JTBC 드라마 ‘청춘시대’, KBS 2TV 드라마 ‘최강배달꾼’,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각 방송사를 거치며 브라운관에서 맹활약했다.

“아직 드라마 현장을 다 파악하지 못했다”는 김경남은 “그래도 많이 적응됐다. 처음에는 정신을 못 차렸다. 배우 외에 여러 분야가 있는데 어떤 분이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 모르겠더라. 모든 게 다 처음이었으니까 연기 외적으로 신경 쓸 부분이 많았다. 그러다 눈치껏 조금씩 알게 되면서 드라마 현장이 재밌어졌다”고 털어놨다.

연극의 매력도 언급했다. 김경남은 “연극은 연습과정에서 거의 24시간 부대껴 있으니까 공동작업 색이 강한 것 같다. 또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 연극이 끝나고 바로 관객들 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등 매력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어떤 드라마보다도 연극배우 출신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었기에 남다른 의미만큼 아쉬움도 컸다. 김경남은 “더 많은 배우들과 연기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다”며 “배우들 모두 ‘작품으로 꼭 다시 보자’고 이야기했다. 다른 작품에서 만나면 되게 반가울 것 같다. 더 많은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는 게 제일 좋은 일인 듯하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준돌과는 또 다른 느와르, 멜로 캐릭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평소 느와르 영화를 좋아한다는 김경남은 “스스로 선한 인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실 방송하면서 악역을 많이 할 줄 알았다. 그래서 아직 더 보여줄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 또 응답 시리즈 중에 ‘응답하라 1988’ 감성을 너무 좋아한다. 아직 멜로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멜로 연기를 하면 제 모습이 어떨지 스스로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배우 꿈을 키워온 김경남은 마침내 꿈을 이룬 후 또 하나 꿈이 생겼다. 평생, 오랫동안 연기하는 것. 김경남은 “계속 호기심을 유발하는 배우였으면 좋겠다”며 “길게 보고 평생 연기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시청자, 관객 분들이 저에 대해 오래 궁금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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