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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자기야’ 커닝까지 한 황태경, 예쁠 수밖에 없는 사위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8-01-28 06:07:01


[뉴스엔 김예은 기자]

어떻게 안 예뻐할 수 있을까. 허술하긴 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에 미소가 나올 수밖에 없다.

1월 2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장모 방여사와 단둘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여전히 어색함을 떨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황태경은 이 어색함을 예상했다. 그래서 첫 만남 당시 꽃다발을 사갔던 것처럼 과일 바구니를 사들고 갔다. 그는 “첫 만남 때는 꽃으로 잘 넘어갔다. 어색한 시간을”이라며 “이번엔 과일로 대화를 잘 끌고 가서 어색한 시간을 넘겨야겠단 생각이었다”고 과일 바구니를 사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방여사와 함께 사과를 먹으며 “사과를 많이 먹으면 동맥 경화 예방도 되고 폐기능도 좋아진다”며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알고 보니 이 과일로 대화를 이어가고자 맛있는 과일을 고르는 방법, 효능 등을 적은 커닝페이퍼를 준비해온 것. 그는 다리 밑에 종이를 넣어두고 다른 과일 이야기까지 이어갔다. 장모는 “왜 자꾸 고개를 숙여?”라고 물으면서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과일을 주제로 초반 분위기는 잘 풀었는데 다음이 문제였다. 이에 황태경은 “필요한 일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방여사는 영어공부를 꼽았다. 그러면서 “황 서방 영어 잘한다고 효진이가 그러던데?”라고 물었다. 황태경은 “외국 가면 제가 말 다 한다”며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이는 곧 위기였다. 황태경은 회화는 자신감으로 잘 하지만, 문법은 잘 모른다고. 이에 황태경은 장모에게 물을 부탁하고, 문 앞에 소리가 난다고 말하며 그가 자리를 비우게 만들었다. 답안지를 몰래 보려는 속셈. 그럼에도 황태경은 답을 보지 못했고, 물까지 일부러 쏟으며 커닝을 시도했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결국 황태경은 방여사에게 커닝 시도를 들키고 말았다.

과일 정보를 적어둔 커닝페이퍼를 들킬 위기도 있었고, 영어를 가르쳐주려다 당황해 답안지를 훔쳐보려는 시도도 했다. 분명 허술한 사위다. 하지만 그 노력이 가상하다. 사위 황태경을 장모가 예뻐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방여사는 답안지를 볼래 들추던 황태경을 보고 "사위라서 혼내주지도 못하고 황당했어요"라며 함박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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