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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순연’ LPGA 바하마 개막전, 54홀 경기로 축소(종합 2보)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1-27 09:25:59


[뉴스엔 주미희 기자]

LPGA 바하마 클래식이 결국 54홀 경기로 축소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1월27일(이하 한국시간) 수 위터스 경기 담당 부회장이 "현재 일기 예보를 기반으로 LPGA는 72홀 경기를 54홀 경기로 치르는 것으로 결정했다. 우리는 28일에 2라운드를, 29일에 최종 3라운드를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에 대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3라운드 경기로 축소한다는 것.
LPGA 투어 바하마 클래식
▲ LPGA 투어 바하마 클래식
다만 위터스 부회장은 "그러나 강풍으로 인해 추가 지연이나 순연이 발생할 경우, 공식 대회로서의 경기 완료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다. 30일까지 대회를 연장할 수도 있다"면서 변동 상황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측은 이날 "코스에서 계속되는 시속 43마일의 강풍으로 인해 2라운드 경기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바하마 클래식 측은 "이날 바하마에는 풍속 30~35마일, 돌풍 40마일 대의 바람이 불었고 이 강풍이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27일 오후 9시30분)에 재개된다"고 덧붙였다.

바하마 클래식 측 설명에 따르면 오후 조 티타임은 50분 앞당긴 10시35분(한국시간 28일 오전 0시35분)부터 시작된다. 오후 조 마지막 티오프는 낮 12시3분(한국시간 28일 오전 2시3분)이다.

대회 측은 "현재 일기예보로는 28일 오전 바람이 25~32마일, 돌풍은 38마일이 된다. 바람은 오후에 약간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LPGA 투어의 수 위터스 경기위원은 AP 통신 등을 통해 "1라운드는 완주할 수 있었지만, 오늘 같은 경우 13번 홀에서 그린에 볼이 멈춰있지 못 했다"면서 "28일 날씨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는 2018시즌 LPGA 투어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한화 약 14억9,000만 원) 2라운드가 열렸다.

오전 조 45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했지만 최대 5개 홀까지 밖에 소화하지 못 해, 경기 진행의 차질이 예상됐던 바다. 63명의 선수가 출발조차 하지 못 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강풍 속 2라운드 1번 홀을 소화하다가 보기를 범해 헨더슨, 루나 소브론 갈메스(스페인),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 등 3명이 공동 선두(4언더파)를 달리게 됐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김인경이 2번 홀까지 버디 1개를 잡아 2오버파로 올라섰고 이후 경기가 중단됐다. 양희영, 유소연, 이미림 등은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 했다.

한편 바하마 클래식은 초대 대회였던 지난 2013년 홍수로 인해 골프장이 잠겨 하루 12홀씩 사흘간 36홀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사진=LPGA 투어 바하마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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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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