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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믹스나인’ 어차피 우승은 남자팀? 데뷔 갑론을박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8-01-27 08:57:08


[뉴스엔 황수연 기자]

어차피 우승은 남자팀이었던 걸까. '믹스나인'의 최종 결과를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1월 26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 마지막회는 소년, 소녀 총 36명이 최종 데뷔조 9명에 오르기 위해 각 4팀으로 나눠 마지막 대결을 펼쳤고, 최종적으로 남자 TOP9이 여자팀을 제치고 데뷔 기회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5개월여 동안 '믹스나인'은 1등부터 9등까지를 '데뷔조' 혹은 'TOP9'이라고 부르며 특별대우를 해왔다. 성별로 나눠진 두 개의 TOP9 중 한 팀은 데뷔하지 못한다는 룰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눈앞으로 다가온 결과는 생소했다. 치열하게 TOP9에 들었지만 정작 데뷔는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게다가 종영 직후 '어차피 우승은 남자팀이었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여자팀이 들러리가 됐다는 목소리가 높다.

'믹스나인'의 경우 남자팀엔 데뷔한 아이돌이 많고, 여자팀엔 연습생 비중이 높았다. 또 모두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의문을 제기했듯 '남자 아이돌의 팬덤은 여자 아이돌의 팬덤보다 크다'는 점이 성패를 가른 가장 큰 이유라는 불만이다. YG 수장 양현석부터 심사위원 태양, 승리, 자이언티까지 모두 YG 사단으로 이뤄진 오디션에서 YG가 유일하게 남자 연습생들만 '믹스나인'에 포함시켰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는 줄곧 데뷔조에 이름을 올린 YG 연습생 최현석 외에 하위권이었다 최근 3차발표식에서 상승세를 탄 YG 이병곤이 9위로 극적으로 팀에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데뷔조로 언급되던 최승준과 요명명이 떨어졌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를 YG의 어떤 의도된 행위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워보인다. 앞선 비슷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그랬듯 최종 순위는 실시간 문자와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쉽게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크기 때문이다.

또 제작발표회에서는 한동철 PD가 여자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날 생방송에서도 양현석이 "저는 제가 시청자라면 여자팀에 투표하고 싶다"고 언급한 만큼 남자팀이 내정됐다는 추측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뻔한 결과에 시청자들의 이마저도 계산됐다는 찜찜함은 지울 수 없을 듯하다. 어쨌든 '믹스나인'은 YG가 바란 이상적인 결과로 완성된 건 분명하기 때문이다. (사진



=JTBC '착하게살자'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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