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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다루는 ‘크로스’ 기존 의드와 얼마나 다를까(종합)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8-01-25 14:59:06


[뉴스엔 글 김예은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장기이식이라는 소재를 품은 새로운 의학 드라마가 안방 극장을 찾는다. '하얀거탑'과 경쟁하게 된 '크로스'. 어떤 차별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까.

1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연출 신용휘/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과 신용휘 감독이 참석했다.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메디컬 복수극. OCN '터널'의 신용휘 감독과 영화 '블라인드'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가 의기투합해 주목받고 있다.

신용휘 감독은 '크로스'가 여타 의학드라마와 어떻게 다른지 짚어줬다. 그는 "메디컬 드라마라면 전문적이기도 하고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분야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하고 준비할 것도 많다"며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장기이식이라는 소재다. 사회에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한 의미를 크게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런 의미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이식이라는 분야가 굉장히 복합적인 분야다. 그런 면에서 다른 의학드라마보다 전문적인 것에 신경을 썼다"며 "교도소라는 장소가 등장하는데 그 배경과 사람을 살리는 병원이라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존재한다. 사람을 괴롭히고 살리는 그런 배경적인 면에서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호흡은 어떨까. 특히 고경표와 조재현은 대립하는 장면이 많이 나올 터. 이에 대해 조재현은 "감독님과 새벽에 해장국을 먹으면서 그런 얘기를 했다. '이번 현장은 신 감독에게도 복이다. 젊은 두 배우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현장에서 잘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저는 주로 고경표 씨하고 많이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진지하고 캐릭터에 몰두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고경표는 "선배님이랑 촬영하면 마음이 편하다. 표현이 서툴러서 표현은 못 하지만 되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제가 분위기메이커로 역할을 잘 못 한다.근데 선배님이 오면 분위기도 달라진다"고 감사한 마음을 꺼내놨다.

전소민은 "(고)경표 씨가 표현이 서툴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굉장히 따뜻하다. 스태프분들보다 더 먼저 나서서 열심히 일을 하고 주변 분들도 잘 챙겨준다. 그런 면에서 저보다 동생이지만 사려 깊고 따뜻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함께 있으면 훈훈하고 좋더라"고 고경표와의 호흡을 짚기도 했다.

전소민은 2016년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것' 이후 2년 만에 작품 활동을 하게 됐다. '크로스'를 복귀작으로 택한 그는 "2년 만에 드라마 촬영장에 나오게 됐다. 메디컬 드라마라는 장르물도 처음이다. 굉장히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했기에 이미지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그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그는 "사실 저도 걱정이 된다. 하지만 저는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그 자리에 맞게 최선을 다하면 그게 좋은 성과로 나타날 거라고 믿고 있다. 밝은 모습, 즐거움 많이 전달해드리고 있지 않나. 그거에 반해 드라마는 진지하고 무게 있기 떄문에 양면성을 보여드리면서 힘들겠지만 그런 모습을 전달해보잔 도전도 있었다. 양쪽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테니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조재현은 '크로스'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이 장기 기증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장기 기증을 많이 하지 않는 걸로 나와 있다. 각막은 더 많이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근데 각막은 시력을 잃은 분들에게 되게 중요한 장기다. 다른 건 몰라도 각막은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더라. 그래서 5년 전에 각막 기증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장기 기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의미를 짚었다.

'크로스'는 본의 아니게 '하얀거탑'과 경쟁하게 됐다. MBC는 '하얀거탑'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방송 중. 이에 신용휘 감독은 "메디컬 드라마의 경쟁보단 그 안에 담긴 사람들 사이의 서사와 감정 그런 것들이 주기 때문에 차별점이 있을 거다. 저도 기대하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는 2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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