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이 친구 백진를 배신한 일을 후회하며 오열했다.

1월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15회 (극본 조용/연출 김정현)에서 마보나(차주영 분)는 친구 좌윤이(백진희 분)의 진심을 알았다.

앞서 마보나는 자신보다 나은 형편의 친구 좌윤이를 질투하며 좌윤이 남치원(최다니엘 분)의 비밀연애 증거인 핸드폰 사진을 빼돌려 제 보스 조전무(인교진 분)에게 전했다. 조전무는 그 사진을 이용해 남치원 좌윤이의 동거를 폭로하며 두 사람을 궁지로 몰았다.

마보나는 좌윤이에게 “넌 운이 좋아서 남치원 상무 같은 보스를 만났고, 운이 좋아서 너만 생각하며 살면 되지만 난 아니다”고 독설하며 제 악행을 합리화 했다. 하지만 이어 마보나는 구두 수선을 하는 부친을 찾아갔다가 좌윤이를 만났다.

좌윤이는 남몰래 마보나 부친을 챙기고 있었고, 마보나에게 “네가 내 연애 모르는 척해준 것처럼 나도 네 아버지 모르는 척했다. 항상 뭐든 나보다 잘하는 네가 미웠는데 네 아버지가 넌 4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다고 하시더라. 널 미워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마보나는 “넌 나 미워해도 된다”고 눈물로 말했지만 좌윤이는 “친구이기 이전에 넌 멋진 비서다”고 말해 마보나를 더 울렸다. 마보나가 친구 좌윤이를 배신한 죄책감에 오열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사진=KBS 2TV ‘저글러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