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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완전체 길구봉구, 눈물의 NRG 꺾고 최종 우승(종합)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8-01-13 19:44:33


[뉴스엔 황수연 기자]

듀오 길구봉구가 NRG를 꺾고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월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작사가 이건우 편으로 꾸며졌다. 홍경민, 배다해, 붐, 군조, NRG, 길구봉구, KARD 총 7팀이 출연했다.
첫 무대는 혼성 그룹 카드가 열었다. 카드는 국내 혼성 그룹의 대표인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선곡하며 "노래 안에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가 다르게 나타나서 좋았다. 또 저희가 잘 놀고 즐길 수 있는 노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비엠과 제이셉의 랩과 전소민과 전지우의 시원한 가창력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붐의 순서였다. 남자의 노래,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선곡한 붐은 "남자 이민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여러분께 에너지를 드리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무대를 본 봉구는 "노래, 랩, 춤에 관객분들까지 일으켜 세웠다. 모든 걸 했다"고 칭찬했다. 이건우 작사가 역시 "리메이크 한 무대 중 붐씨가 최고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붐이 398표로 첫 승을 가져갔다.

이어 배다해가 소리꾼 김준수와 함께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불렀다. 배다해는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깊이 표현하고 싶어서 국악 하는 분들과 함께하게 됐다.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국악과 어우러진 애절한 편곡이 큰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붐의 2연승을 막지 못했다.

네 번째는 12년 만에 돌아온 NRG였다. 소속사 사장님 김태형이 속했던 그룹 소방차 '통화 중'을 부르게 된 NRG는 "아무래도 부담은 있다"며 "저희가 경연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NRG 죽지 않았네 이 정도만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텀블링까지 재현한 퍼포먼스로 환호를 받았다. 눈물 또한 인상적이었다. 407표로 NRG가 첫 승을 거머쥐었다.

다음은 '홍반장' 홍경민이 나섰다. 박상민 '비원'을 선곡한 그는 "오로지 노래 원곡에 충실한 담백한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흔한 컬래버레이션 없이 직접 연주하는 기타에 맞춰 록발라드로 편곡한 점이 담백하고 좋았다. 특히 1997년 같은 해에 데뷔한 NRG와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훈훈한 포옹 속에 NRG가 2승을 차지했다.

이어 길구봉구가 5년 만에 첫 완전체로 출격했다. 길구봉구는 과거 유재하 편의 하동균 무대에 나와 우승을 도와 주목을 받았다. 전영록의 대표적인 발라드곡이자 처음으로 대상을 받게 해준 '그대 우나 봐'를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무려 416표로 NRG를 이기고 첫 승을 가져갔다.

마지막 무대는 퍼포먼스 강자 군조였다. 김건모의 '스피드'를 선곡한 군조는 "예전에 축제나 수학여행 때 이 노래 맞춰 춤췄던 기억이 있어서 너무 재밌겠다 싶었다. 예쁜 가사를 자연스럽고 예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여자 댄서와 저의 러브라인을 눈여겨봐달라"고 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 구성이 흥을 돋웠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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