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들이 속속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결방됐던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은 최근 녹화 혹은 방송을 재개,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10주간의 장기 결방을 끝내고 1월4일 방송을 재개한 '해피투게더 시즌3'의 1부 코너는 1월14일 녹화를 재개한다. 녹화 재개 후 첫 게스트는 배우 이수경 한보름 배해선 김세정이다. 해당 녹화분은 1월19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2부 코너 녹화는 지난 11월 이미 진행했으며, 당시 게스트로는 휘성 홍진영 워너원(강다니엘, 황민현, 김재환, 배진영) 선미가 참여했다. 이는 1월11일 전파를 탔다. 지난해 12월31일부터 방송을 재개한 '해피선데이-1박2일'은 1월19일 다시 새롭게 촬영을 시작한다. 해당 방송분은 4주짜리 10주년 특집이 끝난 뒤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안녕하세요'도 1월7일 방청객을 모집, 녹화를 재개했다. 지난 1월8일 숨고르기 한 '안녕하세요'는 결방 10주만인 1월15일부터 방송을 다시 시작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경우 지난 1월9일 '스케치북이 돌아왔다'는 주제로 녹화를 마쳤다. 이적 윤종신 015B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월13일 자정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총파업이 끝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공정방송 회복을 외치며 지난해 9월 4일부터 총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 새노조)는 1월1일부터 예능, 드라마 등 방송 정상화의 사전 준비를 위해 우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지난 1월10일 KBS 이사회에서는 고대영 사장 해임 제청안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다음 주 의견진술을 들은 뒤 해임제청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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