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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준’ ML 30개 구단 명예의 전당 후보는?
2018-01-12 11:12:47


[뉴스엔 안형준 기자]

각 구단에서 명예의 전당을 노릴 수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cut4 페이지를 통해 '현 시점에서 명예의 전당 입성을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선수'를 30개 구단에서 각 1명씩 선정했다.
철저한 분석이 동반된 선정은 아니며 스즈키 이치로, 체이스 어틀리 등 현 시점에 소속팀이 없는 FA 선수들은 제외됐다. 현재 각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만 대상이 됐고 기대치와 이름값 등 다양한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포함됐다. 이들 중 실제로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지만 크게 의미를 둘 리스트는 아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후보는 폴 골드슈미트였다. MLB.com은 "잭 그레인키에게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대표로 뽑인 선수는 프레디 프리먼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후보는 매니 마차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후보는 더스틴 페드로이아였다. MLB.com은 페드로이아를 선정하며 크리스 세일을 탈락시킨 것을 아쉽게 여겼다.

시카고 컵스의 후보는 앤서니 리조가 아닌 크리스 브라이언트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뽑힌 이름은 요안 몬카다. 호세 아브레유는 너무 늦은 나이에 데뷔한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했고 MLB.com은 몬카다의 가능성에 더 큰 점수를 줬다. 신시내티 레즈의 후보는 단연 조이 보토였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는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아닌 2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코리 클루버가 뽑혔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놀란 아레나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미겔 카브레라,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살바도르 페레즈였다. 에릭 호스머는 FA 시장에 있는 관계로 뽑히지 못했다. LA 에인절스에서는 알버트 푸홀스가, LA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정됐다. 마이크 트라웃도 명예의 전당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지만 푸홀스는 현 시점에서 이미 입성을 확정한 것이나 다름없기에 선정됐다.

모두가 떠난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는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선정됐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PED(경기력 향상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라이언 브론 대신 2017년 갓 빅리그에 데뷔한 루이스 브린슨이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조 마우어가, 뉴욕 메츠에서는 노아 신더가드가 뽑혔다. 데이빗 라이트가 건강을 잃은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현역 투수 중 명예의 전당에 가장 근접한 C.C. 사바시아가 선정됐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맷 올슨이 가장 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오클랜드와 같은 이유로 리스 호스킨스가 선정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는 '당연히' 앤드류 매커친이 뽑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는 아직 빅리그 근처에도 접근하지 못한 19세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선정됐다. 현재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있는 빅리거 중에는 이렇다할 후보가 없다는 씁쓸한 평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버스터 포지가 선정됐고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예상 외로 로빈슨 카노가 아닌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뽑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표는 야디어 몰리나였다.

에반 롱고리아가 떠나버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케빈 키어마이어가 선정됐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맥스 슈어저가 각각 이름이 불렸다.

푸홀스나 카브레라, 벨트레 등 이미 쿠퍼스타운 입구 근처에 서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허무 맹랑한' 이름들도 다수 있다. 크게 의미를 둘만한 것은 아니지만 각 구단의 대표 선수로서 기대를 모으는 이름들인 만큼 이들이 올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자료사진=왼쪽부터 알버트 푸홀스, 미겔 카브레라, 애드리안



벨트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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