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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흑기사’ 서지혜, 김래원父 죽게 한 배후 ‘악연’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1-11 06:03:57


김래원 부친 죽음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며 장미희가 서지혜와 김래원의 깊은 악연을 알게 되는 모습으로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1월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11회 (극본 김인영/연출 한상우)에서 장백희(장미희 분)는 샤론(서지혜 분)과 문수호(김래원 분)의 묘한 악연을 알았다.
박철민(김병옥 분)은 정해라(신세경 분)가 문수호의 사업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죄책감 때문인가? 문박사는 해라 아버지 때문에 죽었다. 문박사가 화학성분 대신할 천연 방부제를 찾았다. 해라 아버지가 사업에 쓰게 도와 달라고 했는데 문박사가 거절하자 무단으로 사용했다. 문박사는 연구비 지원 받는 데서 배신자가 됐다”고 말했다.

또 박철민은 “해라 아버지가 문수호를 들인 건 연구 문건 뺏기 위해서다. 해라 만나서 물어봐야 겠다. 죄책감 때문이냐고”라고 말했다. 박철민의 말대로 라면 정해라 아버지가 문수호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뒤 그 남겨진 연구 문건을 손에 넣기 위해 아들 문수호를 집안에 들였다는 것.

그 시각 샤론은 과거 자신을 좋아했던 신문배달 소년 박철민을 기억하고 있었다. 샤론은 장백희에게 “내 인생에 남자는 둘 뿐이다. 내가 사랑했던 내 남편 이명소, 지금 문수호. 날 좋아했던 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샤론은 “철민이는 지금도 날 사랑할 거다. 내가 원하는 건 뭐든 다 해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런 가운데 장백희는 문수호의 사업을 박철민이 방해하고 있음을 알고 두 사람의 악연을 물었다. 문수호는 “아버지 연구소 땅을 아파트 부지로 탐내는 건설사가 있었다. 박철민이 연구소에 불내고 나오는 걸 내가 봤다. 고의적으로 누전 일으켜서 화학약품 가득한 연구소가 폭발했다”며 부친을 박철민이 의도적으로 살해했다고 고백했다.

장백희는 문수호의 고백을 듣고 “갑자기 누가 생각난다. 어린 철민이에게 탐욕을 심어준 사람,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부자가 되라고 한 사람. 어쨌든 난 수호 편이야”라며 샤론을 떠올렸다. 과거 샤론은 장백희에게 “철민이에게 무조건 부자가 되라고 했다. 혹시 몰라? 나중에 걔 도움이 필요할지?”라고 말했던 것.

장백희는 “참 묘한 일이다. 소년의 순정을 이용해 철민이를 괴물로 만들었구나. 철민이는 너에게 보여주고 싶어 돈에 양심을 팔았고, 그래서 수호와 해라가 만나게 됐어. 네가 만든 괴물이 두 사람을 연결시켰다”고 혼잣말, 샤론이 괴물로 만든 박철민이 문박사를 죽게 하며 문수호가 정해라의 집으로 들어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인연을 곱씹었다.

문수호 부친을 죽게 만든 인물이 박철민인지 정해라 부친인지 의문을 더하는 가운데 샤론과 박철민, 문수호로 이어지는 악연이 이들의 앞날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 이후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KBS 2T



V ‘흑기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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