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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치]“사이다 검사→세대풍자 영화” 정려원 남다른 행보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1-10 12:42:05


[뉴스엔 박아름 기자]

'사이다 여주'로 인생캐를 고쳐 쓴 정려원이 이번엔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지난 11월 말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던 배우 정려원은 오는 2월 개봉하는 코믹 블록버스터 영화 '게이트'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정려원 외에도 임창정, 정상훈, 이경영, 이문식 등이 출연하는 '게이트'는 금고 털러 왔다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국민 오프너들이 선보이는 범죄 코미디다. 당초엔 최순실 국정농단을 모티브로 한 세태풍자 코미디 영화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영화 '게이트'가 게이트의 새로운 재해석을 보여주며 그동안 경험한 적 없는 대한민국 케이퍼 무비의 새로운 장을 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그 가운데 정려원은 이 범상치않은 영화 '게이트'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정려원은 계약직 생활을 전전하며 어렵게 얻은 직장도 잃고 청년실업자가 되어 금고털이 설계에 타고난 백조 ‘소은’으로 분한다. 정려원은 지금껏 본적 없는 감정선 깊은 소시민 여성의 모습으로 소탈함과 인간미를 발산, 색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임창정과의 깜짝 로맨스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정려원이 '마녀의 법정'에서는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독종 검사이면서도 파렴치한 범죄자들이나 성희롱 직장 상사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걸크러쉬 캐릭터였다면, '게이트'에서는 이 시대 청춘을 대변하는 소탈한 역할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고.

신분이나 역할, 성격 등에 있어 '마녀의 법정' 마이듬과 '게이트' 소은은 전혀 다른 캐릭터다. 하지만 시청자들이나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주는 작품의 여주인공이라는 점만큼은 비슷하다. '게이트'는 사회적인 풍자와 함께 코미디 섞인 소시민의 인간적인 삶의 단면을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드라마다.

한편 영화 투자, 제작에 직접 나선 임창정은 지난 9월 인터뷰에서 '게이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시 임창정은 "참 잘 만들었다. 워낙 배우들이 연기들을 잘했다. 보여드리겠다.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참 통쾌하다"며 "흥행은 둘째치고 영화인들에게 '이 돈으로 이렇게 찍었다고?'란 말을 듣고 싶다. 돈 많이 들여 영화 찍는 사람들을 반성시키고 싶다. 이 돈으로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잘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과연 임창정의 이같은 자신감은 통할 수 있을지, '마녀의 법정'으로 다시 날개를 단 정려원이 영화로 또 한 번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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