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수연 기자]

이진숙 대전 MBC 사장이 해임을 앞두고 사의를 표했다.

MBC 측은 1월 8일 이 사장이 대전 MBC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대전MBC지부는 "이진숙 사장 퇴출은 대전MBC 재건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앞서 MBC 측은 최승호 MBC 사장 취임 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 사장의 해임 절차를 밟아왔다. 이 사장은 편성규약 위반, 방송 사유화, 부당 노동행위 등의 해임 사유를 받아왔다.

한편 이진숙 사장은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해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 종군기자로 현장을 다닌 중동 전문 기자 출신이다.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MBC 보도국 국제부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2010년 김재철 사장 취임 후 홍보국장과 기획홍보본부장을 지내며 '김재철의 입'으로 불려왔다. (사진=MBC 제공)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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