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윤다희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 엘이 팀을 탈퇴한 호야에게 "내 번호는 그대로니까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인피니트는 1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3집 'TOP SEED(탑 시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지난해 팀을 떠난 호야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호야의 탈퇴 결정을 존중한다며 윈윈하고 싶다고 입 모아 말했다. 성규와 장동우는 지난해 연말께 호야와 안부를 묻는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남우현은 "호야가 나한테는 바뀐 연락처를 안 알려줬다. 그래서 좀 서운하더라. 기사를 보면 연락 좀 해달라. 내 번호는 그대로다. 그 전에 같이 만나 술 한 잔 하기로 약속했는데 연말인데도 연락이 없어서.. 성규랑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해서 '나도 했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인피니트의 의미에 대해 "내 20대의 전부다. 내 20대를 인피니트로서 함께 해온 것 같다. 내 청춘이기도 하고 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그런 인생을 함께해줘 절대 놓치지 않고 싶다"며 "평생 함께하고 싶기도 하고 절대 잊지 못할 그런 청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엘은 "나 역시 번호는 그대로니까 (호야가) 연락해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또 "나한테 있어 인피니트는 울타리 같은 존재"라며 "정말 사랑하는 존재"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윤다희 da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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