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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트렌디 장르, 나와 안 어울린다 생각했다”(인터뷰①)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1-09 15:53:40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한희준이 발라드에서 어반알앤비(Urban R&B)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과거 어반알앤비에 대해 ‘내가 할 수 없는 장르’라 선을 그었다는 한희준은 파격적인 외모 변화와 동시에 내면의 틀을 깼다.

최근 한희준은 어반알앤비 앨범 ‘DEEP INSIDE(딥 인사이드)’를 발매했다. 본격적인 가요계 데뷔 후 줄곧 발라드를 선보였던 한희준이었기에 이번 음악적 변화는 신선할 수밖에 없었다. 한희준은 1월 8일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음악적 변화를 꾀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앨범과 달리, 전적으로 회사 프로듀싱을 받게 된 한희준은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발견해냈다. 평소 DJ 캐시미어 캣(Cashmere Cat), 제드(Zedd) 등 EDM을 좋아하는 그였지만 이전까지는 듣는 것으로 그쳤다.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 자신의 음악적 한계를 정해두고 갇혀있었던 한희준은 회사의 제안으로 틀을 깰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한희준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에게 받은 주입식 교육이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너는 귀여워. 넌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해’라는 얘기를 계속 듣고 자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는 깨끗한 음악을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여성분들에게 멋있고 섹시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전혀 몰랐다. 이제야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보려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한희준은 “트렌디한 장르, 대세 장르를 내가 감히 할 수 있을까 했는데 회사 분들이 본인 일을 하듯 물심양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 두려움 보다는 설렘이 컸다”며 “이전까지 녹음을 두 세시간 넘겨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일곱, 여덟 번 정도 수정 녹음을 했다. 작곡가 분들이 원하는 분위기와 목소리에 맞춰가야 했다. 수정 녹음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변화에 대한 만족감만큼 기분 좋은 부담감도 있었다. 한희준은 “CD가 나온 후 한 장 한 장 사인을 할 때마다 어깨에 무게가 더해지는 것 같았다”며 “이전까지는 딸린 식구도 없었고 혼자 달렸다면, 이번에는 회사 식구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그래서 거룩한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계속 긴장은 되지만 기분 좋은 긴장감이다”고 털어놨다.

‘DEEP INSIDE’ 앨범은 가수 한희준에게 있어 변화의 시작이다. ‘DEEP INSIDE’를 시작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 이번 앨범을 두고 ‘중간다리 같은 앨범’이라 소개한 한희준은 “발라드에서 다른 장르로 넘어가기까지 이질감이 들지 않기 위해 온도 차를 맞추기 위한 앨범이다. 나아가서는 조금 더 멋있어지고, 조금 더 섹시해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귀띔해 이후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터뷰②에 계속)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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