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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대사있는 배우만 무려 125명, 이유있는 흥행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1-08 08:22:23


[뉴스엔 박아름 기자]

대사 있는 배우만 무려 125명에 달했다.

압도적인 몰입감, 배우들의 열연, 강한 울림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춘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1987' 측은 1월8일 특별한 기록들을 공개했다.

#125명: 대사 있는 배우만 무려 125명! 수많은 배우들의 진심 어린 선택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1987'이 영화 속 특별한 기록들을 공개했다.

'1987'에는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을 비롯한 수많은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해내며 매 순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낸다. 매 장면마다 명배우들이 릴레이로 등장하고, 영화 속에서 대사를 하는 배우만 무려 총 125명에 달한다.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은 기꺼이 뜻과 마음을 모아 열연을 펼치고,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연기로 그때 그 시절을 생생하게 살려내며, 관객들을 1987년의 시간 속으로 데려간다.

#첫 번째: 명동성당&남영동 인권센터에서 촬영한 첫 번째 작품

두번째는 ‘첫 번째’라는 기록이다. '1987'은 실제 역사 속 일들이 벌어졌던 명동성당과 남영동 인권센터 촬영에 최초로 성공하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배가시켰다. 명동성당은 당시 각종 집회와 민주화를 촉진하는 성명서가 발표됐던 곳으로, 실제 명동성당 내부에서의 촬영이 허가된 것은 '1987'이 처음이다. 남영동 인권센터 역시 처음으로 영화 촬영이 허가되었다. 남영동 인권센터 입구와 복도, 테니스장, 소각장 등에서 촬영할 수 있었고, 덕분에 더욱 리얼한 장면을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었다.

#6월: 1987년 가장 뜨거웠던 그해! 6월 민주항쟁을 스크린에 그려내다

'1987'은 1987년 1월부터 6월까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6월 민주항쟁’을 한국영화 최초로 스크린에 그려냈다. 1987년 1월, 남영동에서 조사를 받던 한 대학생의 의문사를 시작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신념을 건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행동이 모여 광장의 거대한 함성으로 확산되기까지. 가슴뛰는 6개월의 시간은 스크린 속에서 생생하면서도 담담하게 펼쳐진다. 영화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은 “6월 민주항쟁을 다루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이 역사가 우리에게 굉장히 자랑스러운 역사이기 때문이다. 많은 나라들이 수 백년에 걸쳐 이뤄낸 민주주의 역사를 우린 불과 수 십년만에 이뤄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1987'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 압도적인 ‘평단-언론-관객’ 이구동성 극찬

'1987'은 평단과 언론 그리고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내며 흥행에 불을 지피는 데 큰 힘이 됐다. 평단과 언론은 ‘2017년 최고의 영화’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고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까지 이어지며 꼭 봐야할 영화라는 입소문이 번지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관객들은 영화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전달하며 강한 울림을 전달한 주, 조연 배우들에 대한 연기 칭찬을 쏟아냈다. 또한 87년 당시 온몸으로 역사를 경험한 중장년층들과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역사를 대면한 젊은층들의 마음을 두루 사로잡으며 세대간 소통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은 “마지막 장면, 연희(김태리)가 불끈 쥔 주먹을 들어 올릴 때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갈 뻔 했다. 머리와 가슴을 무장해제 시키는 영화”라는 감동 섞인 평을 전했다. 영화를 본 박찬욱 감독은 “'1987'은 일개 영화 이상의 어떤 것이다. 증언이고 절규고 함성이다. 한편으로 촛불세대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30년 전 광장에서 친구를 만나는 기적은 영화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 윤종빈 감독과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을 선보인 황동혁 감독의 찬사도 이어졌다. 윤 감독은 “재미와 의미가 심장을 붙든다. 모든 관객들이 영화가 끝나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1987'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고, 황 감독은 “배우들의 멋진 앙상블이 1987년의 시간과 공간 속으로 우리를 빨아들인다”는 호평을



전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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