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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이준호 “심도있게 다뤄질 이야기, 같이 느껴줬으면”
2018-01-08 07:54:50


[뉴스엔 박아름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한층 깊어진 감성의 2막을 연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극본 류보라/ 이하 ‘그사이’)가 1월8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을 맞는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참신한 캐스팅, 탄탄한 내공의 명품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궜던 ‘그사이’는 상처 입은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가 서서히 스며들어가며 상처와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는 과정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두 사람에게 닥친 위기 속에서 더욱 짙은 감정을 풀어낼 2막을 열며 제작진과 배우들이 직접 뽑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시련 맞이한 강두와 문수, 두 사람의 선택은?

죄책감과 트라우마까지 온기로 안아주며 깊어져가는 강두와 문수의 ‘사이’에 제동이 걸렸다. 과거 강두 아버지가 쇼핑몰 공사현장의 철근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누구보다 강두를 의지했던 문수였기에 충격은 컸다. 강두와 문수는 과거의 아픔까지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그런 두 사람의 마음이 더욱 깊어지려던 찰나 찾아온 위기이기에 애틋함은 크다. 현재에 스며든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게 된 강두와 문수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과거의 그림자가 거대한 해일이 돼 현재를 덮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이 이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은 상황. 2막에서 강두와 문수의 ‘사이’가 어떤 모양으로 변해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2. 병세 악화된 할멈, 강두와 더욱 애틋해질 버디 케미를 기대해

강두와 할멈(나문희 분)은 가족 이상의 애틋한 관계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퉁명스러워도 누구보다 강두를 아끼는 할멈은 재영(김혜준 분)에게 자신이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강해 보이지만 마음이 여린 강두의 속내를 알고 있기 때문. 하지만 할멈의 병세는 서서히 악화되고 있다. 할멈과 강두의 끈끈한 유대가 깊은 만큼 강두에게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에 언제쯤 강두가 할멈의 상태를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깊이가 다른 버디 케미를 바탕으로 가장 현실적이면서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위로를 주고받았던 강두와 할멈의 애틋한 관계도 2막의 관전 포인트다.

#3. 상처 위에 세워지는 바이오타운&추모비, 아픔의 매듭 될까?

쇼핑몰 붕괴 사고 이후 십여 년 만에 그 자리에 다시 바이오 타운이 세워진다. 사고로 인생이 흔들린 강두와 문수, 주원(이기우 분), 유진(강한나 분)이 운명적으로 다시 모였다. 그렇기에 바이오 타운 건설 과정은 그 자체로 치유다. 생존자이자 유가족인 강두와 문수는 다시는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질 않길 바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상처와 마주하고 있고, 추모비 재건립 과정에서 유가족들을 통해 남겨진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만났다. 아버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주원과 가장 사랑했던 이를 놓친 유진에게도 바이오 타운 건설은 의미가 남다르다. 상처 위에 세워지는 바이오 타운 건설과 추모비 재건립 과정에서 어떤 치유와 희망이 피어날지 기대를 높인다.

#4. 복잡 미묘한 감정의 기류, 강두·문수·주원·유진 네 남녀의 ‘사이’

강두와 문수, 주원, 유진의 삶은 붕괴 사고 이후 크게 달라졌다. 저마다의 상처와 아픔을 가진 네 남녀 사이에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 오가고 있다. 강두와 문수는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사이가 됐고, 주원은 강두와 문수의 마음을 알면서도 문수에게 향하는 마음을 쉬이 접지 못했다. 삼각 로맨스라는 말로 정의 내리기에 세 사람 사이에는 사고로 상처 입은 사람들만의 유대감도 자리 잡고 있다. 주원을 향한 애정을 정리하지 못한 유진은 냉철한 듯 하지만 강두에게 속을 터놓고, 주원의 뜻대로 현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픔을 비집고 따뜻한 관계의 싹을 틔우는 네 사람의 ‘사이’가 흥미롭다. 복잡하고 미묘한 네 사람의 ‘사이’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역시 지켜봐야할 관전 포인트다.

#5.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사람들, 그들이 ‘다시’ 살아가는 이야기

‘그사이’는 강두와 문수뿐만 아니라 저마다의 상처를 간직한 채 묵묵히 견디며 살아가는 들풀 같은 사람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포착해 따뜻하게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사고 유가족인 윤옥(윤유선 분), 동철(안내상 분)을 비롯해 겉으론 화려해 보이는 마리(윤세아 분), 유택(태인호 분)에게도 내면엔 말할 수 없는 상처와 외로움이 있다.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쉴 수 있는 자리를 내어주는 관계와 사랑을 통해 치유되는 모습은 ‘그사이’를 관통하는 가장 큰 밑그림. 세찬 바람을 맞으면서도 지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이들이 상처를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온기 가득한 힐링과 먹먹한 감동이 시청자에게 스며들 예정이다.

배우들 역시 2막에 돌입하며 더욱 깊어진 감정에 주목했다. 이준호는 “중반부에 접어든 만큼 심도 있게 다뤄질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같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고, 원진아는 “강두와 문수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그 시련에 대처하는 강두와 문수의 선택이 그려진다. 강두와 문수가 잘 극복하고 이겨내서 더욱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당부를 전했다.

이기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인물들의 ‘사이’와 그 속에서 쌓이는 감정선을 지켜봐주시면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울림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남은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강한나는 “2막에서 더욱 짙어질 네 남녀의 ‘사이’를 주목해 달라. 사고 이후 상처 입은 사람들의 치유과정과 그들이 다시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도 따뜻함과 힘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짚으며 “남은 2막도 끝까지 놓치지 말고 시청 부탁드릴게요”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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