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 경찰로 보였던 양익준이 실은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암환자였다.

1월 7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8회 (극본 한정훈/연출 한동화)에서는 경찰 장성철(양익준 분)의 반전이 그려졌다.

조영국(김홍파 분)의 청문회 폭로로 뇌물을 받은 이명득(주진모 분) 서원지검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반준혁(김유석 분)이 새 서원지검장이 됐고, 반준혁은 우제문(박중훈 분)에게 특수 3부를 맡기려 했지만 우제문이 거절했다.

검사 노진평(김무열 분)은 특수 3부에 들어가 주재필(지승현 분)을 시켜 박창준(김정학 분)을 살해한 배후를 계속 찾으려 했고, 나쁜 녀석들이 뿔뿔이 흩어진 가운데 반준혁과 우제문이 경찰 장성철에 대해 말했다.

반준혁이 “이야기 들었다”며 장성철의 안부를 묻자 우제문은 “암이 감기도 아니고 괜찮을 리가 있냐. 6개월 시한부 선고 받은 것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잘 죽는지 그 생각만 하고 있단다. 이번에 우리 일에 낀 것도 3년 전 우리 뒤통수 친 거 미안해서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병원도 안 가고 버틴 거다”고 답했다.

3년 전 조영국을 치려다가 마약중독이 됐고, 계속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먹는 모습으로 여전히 마약중독 의심을 샀던 장성철이 실상 암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먹었던 것. 장성철의 암환자 반전이 그려지며 충격을 더한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에는 노진평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새 사건이 시작됐다. (사진=OCN 주말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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