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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슈퍼맨’ 샘 해밍턴, 유산 아픔에도 둘째 낳은 이유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8-01-08 06:10:54


[뉴스엔 배효주 기자]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장남이 됐다. 둘째 아들 벤틀리가 세상의 빛을 봤다.

1월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 그리고 아들 윌리엄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바로 윌리엄의 동생 벤틀리(태명 띵똥이)가 탄생한 것.
이들 부부는 단 한 번의 시험관 시술을 통해 벤틀리를 얻었다. 정유미는 "한 번에 될 줄은 몰랐다"며 "노산인데, 감사한 일"이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시험관 시술로 윌리엄의 동생을 계획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외동인 샘 해밍턴은 "저는 늘 혼자였기 때문에 윌리엄은 혼자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윌리엄에게 형제가 생겨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토로 원했던 둘째 아들, 수술에 돌입한 정유미를 보자 샘 해밍턴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보였다. 수술하는 아내의 옆을 지키며 손을 꼭 잡아줬다. 곧이어 벤틀리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분만실에 울려퍼지자 이들 부부는 눈물을 보였다. 갓 태어난 아들을 본 정유미는 "윌리엄이랑 닮은 것 같다"고 말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샘 해밍턴은 떨리는 손으로 탯줄을 자르며 "띵똥아, 아빠 옆에 있어"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샘 해밍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보이며 "여러 가지 감정이 있었다. 윌리엄 갖기 위한 과정이 너무 길었다. 힘들고, 유산도 겪었다. 아내가 고생 많이 했다. 38주 6일 동안 엄마가 벤틀리를 책임졌으면 남은 평생은 제가 책임지겠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든든한 가장의 모습을 보였다.

샘 해밍턴은 벤틀리를 품에 안고 목소리를 들려주는 '캥거루케어' 도중 "아빠가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그러자 벤틀리가 거짓말처럼 눈을 뜨고 샘 해밍턴을 바라보며 시선을 맞췄다. 이들 부자의 감격적인 첫 눈맞춤이다.

회복실에서 다시 만난 부부는 서로를 향해 "수고 많았다"고 다정히 다독였다. 윌리엄의 한국 이름은 정태오, 벤틀리의 한국 이름은 정우성으로 하기로 했다. 그 와중에도 정유미는 "정우성 씨 오시나?"라 사심을 드러냈고, 샘 해밍턴은 "연락 못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을 처음 만나게 된 윌리엄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손에 들고 있던 과자를 동생을 향해 내밀기도 했다. 벌써 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는 윌리엄이 형으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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