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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치]신봉선도 속인 안영미, 이게 ‘복면가왕’ 묘미 김명미 기자
김명미 기자 2018-01-08 06:21:12


[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게 바로 '복면가왕'의 묘미다. 가면을 쓴 안영미가 가족보다 가까운 절친 신봉선 이국주마저 감쪽같이 속였다.

1월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의 왕좌를 노리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황금독과 새해달력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이무송의 '사는 게 뭔지'를 신명 나게 불렀다. 특히 새해달력은 늘씬한 몸매와 단아한 자태로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뒤 판정단은 입을 모아 새해달력의 직업을 배우 혹은 아나운서로 추측했다. 김현철은 "저런 비주얼을 내는 가수를 본 적이 없다. 아주 단아하고 마른 배우 도지원 씨가 아닐까"라고 밝혔고, 뮤지와 신봉선은 "발음과 자세가 좋다. 아나운서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새해달력은 고양이 성대모사와 발레,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세 가지 개인기 모두 어색한 느낌. 새해달력의 정체가 아나운서일 것이라는 판정단의 생각은 더욱 선명해졌다.

이후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57대 42로 승리는 황금독이었고, 아쉽게 탈락한 새해달력은 정체를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새해달력의 모습에 판정단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정체가 다름 아닌 개그우먼 안영미였기 때문. 신봉선과 이국주는 "짜증 난다"는 말과 함께 제대로 속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안영미는 지난 2004년 개그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개그우먼. 기상천외한 분장으로 거침없이 망가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대활약하는가 하면, 각종 드라마와 시트콤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끊임없는 매력을 발산 중이다.

이국주는 가면을 벗자마자 발랄함을 되찾은 안영미의 모습에 "저 끼를 대체 어떻게 참았냐"며 혀를 내둘렀고, 안영미는 "(이국주와 신봉선을) 매일매일 만나다시피 해서 단번에 걸리겠다 싶었는데 안 걸렸다. 엄마보다 더 자주 만난다"며 웃었다. 심지어 신봉선과는 녹화 전날 저녁까지 함께 있었다고. '복면가왕'에서만 느낄 수 있는 허를 찌르는 반전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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