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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김규은-감강찬 “남북 단일팀 논의 신경 안쓰려 한다”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1-07 11:48:20


[목동=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과 단일 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 피겨스케이팅 페어 팀의 김규은-감강찬이 생각을 밝혔다.

김규은(19)-감강찬(23)은 1월7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및 평창 동계올림픽 최종 3차 선발전 페어스케이팅서 총점 139.54점(쇼트프로그램 51.88점, 프리스케이팅 87.66점)을 기록했다.
김규은 감강찬
▲ 김규은 감강찬
페어 출전 팀이 한 팀인 만큼 김규은-감강찬 조의 출전이 유력시 되고 있지만, 최근 논의되고 있는 남북 단일팀으로 인해 아직 확정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가 최근 북한 측 체육관계자들과 피겨 단체전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고,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북한 피겨 페어스케이팅 팀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김규은-감강찬은 북한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조에 대해 "두 달 같이 훈련하면서 재밌고 좋았다. 북한 페어 팀이 잘해서 배운 점도 많았다. 평창에 같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 팀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최대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저희 것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올림픽 선발전 준비에 집중했고 1월에 4대륙 선수권이 있기 때문에 앞에 있는 대회만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 주위에선 걱정 안 하게 하려고 오히려 말씀을 안 하시는 것 같다. 저희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감강찬은 "기분은 좀 안 좋을 수밖에 없지만, 그 부분에 신경쓰다가 경기가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신경을 안 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은-감강찬은 "어릴 때부터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꿈 꿨다. 한 달 남은 게 안 믿겨지고 실제 무대에서도 안 믿길 것 같다. 열심히 해왔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한국의 페어 팀은 3팀이었는데, 이제 김규은-감강찬 한 팀만 남았다. 그만큼 유지하기 쉽지 않은 종목이 페어다.

그럼에도 감강찬은 "꿈, 목표를 위해서 힘들어도 참고 끝까지 가자는 생각으로 해왔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을 꿈꿨다.(사진



=김규은과 감강찬)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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