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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70개띠 송영규, 허영지 꺾고 개띠특집 우승 ‘단 1표차’(종합)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8-01-06 19:43:35


[뉴스엔 황수연 기자]

송영규가 423표로 허영지의 연승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단 1표 차이였다.

1월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황금 개띠의 해 희망을 노래하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정섭, 최병서, 송영규, 최송현, 김용진, 허영지 총 6팀이 출연했다.
첫 무대는 KBS 전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최송현이었다. 솔로 무대가 처음이라는 최송현은 김완선의 대표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하며 "노래만 하면 안 될 것 같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직접 피아노를 치고 노래에 댄스까지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80년생 개띠 김용진의 순서였다. 드라마 '고백부부' OST로도 삽입된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한 김용진은 지난 2005년 데뷔 무대 이후 12년 만에 어머니를 관객석에 모시고 노래해 감동을 줬다. 무대 위 김용진뿐만 아니라 어머니, 출연자들,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김용진이 최송현을 꺾고 419표의 높은 점수로 1승을 가져갔다.

세 번째 순서는 46년생 개띠 이정섭이었다. 2년 반 전 위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이정섭은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 연륜이 있으니까 저렇게 부르지 않을까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나는 가야지'를 선곡했다. 연륜이 느껴지는 무대가 인상적이었지만 김용진의 2승을 꺾지는 못했다.

이어 94년생 막내 개띠 허영지가 나섰다. 허영지는 "혼자서 멋진 무대를 보여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설레는 감정이 들었다"며 "저의 엔도르핀 행복한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엄정화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유의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이 인상적이었다. 422표로 허영지가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58년생 개띠 최병서는 조용필의 '친구여'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저희 세대가 베이비부머 때라 개척도 하고 고생도 많이 했다. 60선에 들다 보니 예전 친구들이 그립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만나지는 못하지만 이 노래를 통해 정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무대 중간 "친구여 사랑한다. 정말 보고 싶다"는 독백이 감동을 줬다. 허영지가 2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순서는 70년생 개띠 배우 송영규였다. 둘째 딸의 추천으로 '불후의 명곡'에 나왔다는 그는 아내의 추천을 받아 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선곡했다. 뮤지컬을 안 한지 10년이 넘었다지만 무대 위 실력은 여전했다. 밝은 에너지가 전해지는 기분 좋은 무대였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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