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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흔들 생제르맹 명품 매장, 누군가는 파리 떠난다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1-05 06:00:01


[뉴스엔 김재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선수 판매 없이 1월 이적시장을 넘길 가능성은 작다. 유럽 빅리그가 파리 명품 매장을 주목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2017년 여름을 가장 뜨겁게 보낸 팀이었다. 설마 했던 이적을 두 개나 성사시켰다. 네이마르가 무려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2,840억 원)로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며 PSG 유니폼을 입었고 2016-2017시즌 전 유럽을 뒤흔든 초특급 유망주 킬리앙 음바페가 그 뒤를 이었다. 두 선수를 영입하는 데만 4억 유로(한화 약 5,118억 원)가 들어갔다.
신입생 두 명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기존 주전 공격 자원이 벤치로 밀렸다. 벤치 자원은 전력 외 자원으로 추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위해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거 탈출을 노릴 가능성이 생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앙과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꿈꾸는 팀이다. 갑부 구단이기에 선수단 유지비를 걱정하지는 않는다. 굳이 떠날 생각이 없는 선수를 보낼 이유가 없다. 백업 자원까지 스타 플레이어로 도배된 현 선수단을 유지할 마음도, 능력도 있는 팀이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이 '버는 만큼 쓴다'는 기조로 운영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을 위반할 가능성도 분명 남아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PSG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시즌 종료까지 7,500만 유로(한화 약 959억 원) 추가 수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템 벤 아르파, 루카스 모우라 같은 전력외 자원만 처분해서는 채울 수 없는 금액이다.

결국 이번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하고 있지만 다른 빅클럽에서는 주전급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하비에르 파스토레, 율리안 드락슬러 같은 선수를 보내면서 거액 이적료를 만질 필요가 있다. 팔레르모 출신인 파스토레는 인터 밀란 이적설이 있다. 파스토레의 에이전트가 고객의 이적을 시사한 바 있고 인터 밀란이 접촉한 구체적인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드락슬러는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각각 알렉시스 산체스의 대체자, 필리페 쿠티뉴의 대체자 자격이다. 드락슬러는 현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전급 멤버이지만 후반기에도 벤치를 지킨다면 슈퍼스타가 즐비한 독일 대표팀에서 그 자리를 지킨다는 보장은 없다.

공격진 교통 정리가 가장 복잡하지만 수비진에서도 팀을 떠날 만한 선수가 있다. 양쪽 풀백 레빈 쿠르자와, 토마스 메우니에도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독일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케빈 트랍은 러시아행을 위해 경기 출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부상이 없다면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FC 바르셀로나)이 월드컵 엔트리 중 두 자리를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1년간은 서드 골키퍼를 두고 트랍과 베른트 레노(바이어 레버쿠젠)가 경쟁하는 구도였다. 트랍은 1월 이적이 유력하고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난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곤칼로 게데스, 헤세 로드리게스 같은 선수들이 조기 완전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현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뛴 크리호비악, 게데스와 달리 헤세는 스토크 시티에서도 부진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만한 선수들은 한때 명품 보증서를 받았던 선수들이다. 하나 같이 유럽을 대표하는 거함 PSG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경험이 있다. 더 좋은 선수가 들어와 밀려났을 뿐 여전히 다른 빅리그팀에서는 주전으로 뛸 만한 선수들이다. 파리 명품 매장을 두고 1월 이적시장은 뜨겁게 돌아갈 전망이다.(자료사진=위부터 율리안 드락슬러



, 케빈 트랍)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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