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숨소리조차 부러웠던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월4일 밤 12시 20분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작사가 김이나가 방문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엄정화는 “평소 (김)이나의 가사들을 좋아해왔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함께 작업하자고 먼저 제안했다”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김이나는 최근 발매된 엄정화의 10집 앨범 ‘구운몽 part2'의 수록곡 ’Delusion'을 작사했다.
또 지난 2010년, 갑상선암 투병 중임을 밝혔던 엄정화는 갑상선암 극복기를 들려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수술 이후 성대 한쪽이 마비되어 소리를 낼 수 없던 그녀에게 주치의는 ‘노래는 힘들 것이다’ 말했다는 것. 하지만 그녀는 꾸준한 재활을 통해 이를 극복해, 현재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숨소리조차 부러웠던 순간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이나는 자신의 대표곡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드라마 '궁' OST ‘perhaps love'를 모두 30분 안에 작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들이 ’천재인 것 같다‘고 말하자 그녀는 “그 동안의 노력과 노하우가 발휘된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이나는 작사가답게 즉석에서 인생술집 MC들을 주제로 가사를 만들었다. 그녀는 김준현을 향해 “매력이 살집을 뚫고 나올 정도로 매력적”이라며 칭찬했고, 이에 MC들은 김이나의 남다른 어휘 구사력에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부터 김준현과 장도연이 ‘인생술집’의 MC로 합류해 프로그램에 색다른 재미를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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