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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쿠티뉴 빼앗기면 대체자로 세바요스도 고려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1-04 10:28:46


[뉴스엔 김재민 기자]

강경한 리버풀도 만약을 대비하고 있다. 르마, 드락슬러 외에 세바요스도 고려 대상이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1월 3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 세바요스가 리버풀이 필리페 쿠티뉴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리버풀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를 두고 영국, 스페인 언론의 바르셀로나 이적설 보도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단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하면서 바르셀로나 이적을 노렸던 쿠티뉴는 리버풀이 강경한 태도를 바꾸지 않아 끝내 잔류했다.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되면서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와 쿠티뉴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미 개인 협상은 끝났다는 보도까지 있었다.

리버풀은 여전히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매력적인 제의를 하지 않는다면 쿠티뉴를 보내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유로(한화 약 1,922억 원)를 요구할 기세다.

물론 리버풀은 쿠티뉴가 끝내 이적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차선책도 고려하고 있다. AS 모나코의 미드필더 토마 르마, PSG의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율리안 드락슬러 등이 리버풀과 꾸준히 이적설이 있었다.

스페인 U-21 국가대표팀 간판 선수인 세바요스도 리버풀이 고려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러피언 U-21 챔피언십 MVP를 수상한 세바요스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의 뜨거운 구애를 받았고 레알 마드리드 쪽을 선택했다.

그러나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대선배에 밀려 출전 시간이 제한된 상황이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베티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세바요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고작 6경기를 소화했고 선발 출전은 2경기에 그쳤다. 세바요스 측이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냈다는 소식도 있었다.

세바요스는 현재 리버풀에서 쿠티뉴에게 바라는 역할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주 출전한 쿠티뉴는 이번 시즌 중앙 미드필더를 병행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최전방에 호베르투 피르미누, 양쪽 측면에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를 두고 쿠티뉴를 중앙에 배치하는 방식을 구상해 왔다. 측면 자원인 르마, 2선 공격수인 드락슬러와 달리 중원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뛰는 세바요스는 이 역할에 최적화된 자원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출신 선수 중 동년배 최고 재능으로 손꼽히는 세바요스를 포기할 가능성은 적지만 임대 이적이나 바이백 이적을 승낙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쿠티뉴 사가' 후속편이 발매되면서 리버풀의 1월 이적시장은 더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자료사진



=다니 세바요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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