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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 안창환 응징에 꽃핀 의리 ‘통쾌’ 유경상 기자
2018-01-04 06:17:01


박해수가 안창환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꽃피어난 의리가 훈훈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1월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1회 (극본 정보훈/연출 신원호)에서 김제혁(박해수 분)은 똘마니 안동호(안창환 분)와 재회 긴장감을 조성했다.
과거 김제혁의 어깨를 찌른 똘마니 안동호가 2상 6방으로 들어왔다. 같은 조직 폭력배들은 한 방에 두지 못한다는 철칙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방에 들어가는 사고가 벌어진 것. 똘마니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흉기를 꺼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고 방장 김민철(최무성 분)까지 무시했다. 하지만 김민철이 먼저 똘마니의 목을 조르고 기선제압 했다.

모두 팽부장(정웅인 분)을 통해 똘마니가 김제혁의 어깨를 찌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 김민철은 김제혁에게 “내가 일단 지르긴 했는데 딱 보니까 절대 혼자 있지 마라. 무조건 혼자 있을 때 노릴 거다. 소장이 연수에서 돌아오면 방 바꿔준다니까 며칠만 참아라”고 당부했다. 김민철의 예상대로 똘마니는 김제혁이 혼자 있을 때 목을 찔러 살해할 작정이었다.

그 때부터 2상 6방 모두가 김제혁의 중심으로 한 몸처럼 움직였다. 김민철과 해롱이 유한양(이규형 분), 유대위 유정우(정해인 분), 문래동 카이스트 강철두(박호산 분)가 김제혁을 걱정한 나머지 잠도 못 자고 김제혁의 옆에 딱 달라붙었다. 한밤중 김제혁이 화장실에 가면 모두가 줄줄이 일어서 화장실 앞을 지키는 과한 의리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호(정경호 분)는 똘마니가 김제혁을 해칠까봐 걱정하는 것이 아닌 김제혁이 똘마니를 해칠까봐 걱정하고 있었다. 법자(김성철 분)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김제혁에게 “그 딴 놈 때문에 인생 망치지 마라”고 조언했고, 김제혁 역시 “야구만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최대한 피할 거고, 부딪치면 내가 먼저 피할 거다”고 답했다.

그런 가운데 똘마니는 샤워시간 김민철이 비누를 밟고 넘어져 허리를 다치며 모두가 혼란에 빠진 사이 화장실에 간 김제혁을 노리는가 하면 불량 재소자들과 어울려 시너를 손에 넣으며 공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급기야 똘마니는 김제혁이 소각장에 간 사이 소각장 문을 밖에서 걸어 잠그고 시너를 이용해 불을 질렀다.

허나 소각장 안에 있던 사람은 김제혁의 옷을 입고 있던 소각장 노인.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김제혁은 몸을 던져 노인을 구하고, 제 실수를 알고 패닉 상태에 빠진 똘마니를 무차별 구타하며 통쾌한 응징했다. 그 결과 김제혁은 징벌방에 갇혔지만 똘마니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넘기고 지난 수모를 설욕했다.

공포심을 조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던 똘마니의 재등장은 결국 통쾌한 사이다 응징과 함께 끈끈한 2상 6방의 의리를 부각시켰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김제혁은 10개 구단으로부터 계약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은 상황. 김제혁은 희망이 보이자 먼저 김지호(정수정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김지호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김제혁이 야구스타로 재기 꽃길을 예고하는 가운데 로맨스 가시밭길을 암시하며 이어질 극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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