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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미워도사랑해’ 전미선, 이병준-한혜린 부녀악행 막을까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1-04 06:14:26


전미선이 이병준 한혜린 부녀의 속셈을 알게 되며 갈등을 예고했다.

1월 3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37회 (극본 김홍주/연출 박기호)에서 길은정(전미선 분)은 정근섭(이병준 분) 정인우(한혜린 분) 부녀의 대화를 엿듣고 경악했다.
김행자(송옥숙 분)는 길은조(표예진 분) 길명조(고병완 분) 남매를 제 호적에 올리기 위해 정근섭과 혼인신고를 감행했고, 정근섭에게 그 사실을 분명히 말했지만 정작 김행자가 혼인신고 후 입양 절차를 밟으려 하자 정근섭은 말을 돌리고 딴청을 했다. 대신 정근섭은 부지런히 사업설명회를 다니며 다른 꿍꿍이를 드러냈다.

그 사이 정근섭 친딸 정인우는 김행자 의붓딸 길은조의 사수가 돼 깐깐한 시어머니 노릇을 했다. 김행자는 두 사람이 친해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일부러 정인우를 길은조의 사수로 만든 것. 하지만 정인우는 짝사랑하는 변부식(이동하 분)의 마음을 가진 길은조에게 그간의 설움을 톡톡히 앙갚음했다.

이어 정인우는 과거 신장이식 수술로 면역력이 약한 길은조에게 퇴근시간이 지나 전단지를 돌리게 하며 김행자의 분노를 샀다. 김행자는 직접 정인우를 찾아가 “우리 은조가 밖에서 하는 일 아가씨가 시킨 거냐. 퇴근시간 지났는데 일을 시켜? 마무리가 안 됐으면 같이 하든가. 내일 시키든가. 추운데 왜 애를 밖에 내보내냐”고 성냈다.

그 광경을 본 정근섭은 “김여사님 말이 맞다. 신중했어야지. 넌 배운 대로 했겠지만 윗사람 노릇하는 게 쉬운 게 아니다”며 애매하게 김행자 편을 들었다. 정인우는 부친의 반응에 크게 실망해 나가 버렸고, 정근섭은 딸 정인우를 따라갔다. 그 현장을 우연히 길은조 길명조 남매의 고모인 길은정이 목격했다.

정인우는 “저 아줌마 거슬리지 않으려는 것 안다. 그런데 어떻게 저 아줌마 앞에서 날 몰아세울 수 있냐. 내 아버지 아니냐. 저 쪽이 자기 딸 감싸고도는데 꼭 그렇게 해야 했냐. 나 어긋난 일 한 적 없다. 길은조가 엉망이라 퇴근도 못하고 있다”며 “길은조 생각만 하면 부식 오빠 때문에 화가 나서 미쳐 버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근섭은 “내가 변부식 너한테 보내준다니까? 참는 김에 조금만 더 참아라. 변부식만 네 차지 될 것 같냐. 제 센터 네 것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하며 딸을 달랬다. 길은정은 그 대화를 엿듣고 경악했다. 정근섭 정인우 부녀가 계획적으로 김행자의 돈은 물론 길은조의 약혼자 변부식까지 노리고 있음이 길은정에게 딱 들통난 것.

길은정은 업둥이 길은조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기는 하지만 친조카 길명조에게는 끔찍한 고모. 길은정이 정근섭 정인우 부녀의 본색을 알게 되며 김행자 역시 그들의 정체를 알고 그들의 악행을 막을 수 있을지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진=KBS 1TV ‘미워도



사랑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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