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과 김병만이 2018년 첫 한 끼 먹기에 성공했다.
1월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개그맨 김병만과 이수근이 밥동무로 출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한 끼 먹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초 첫 게스트는 연예계 대표 절친 이수근과 김병만이었다. 두 사람은 무명시절 KBS가 보이는 옥탑방에서 개그맨의 꿈을 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촬영 장소는 두 사람이 출연한 JTBC '상류사회'의 옥탑방 촬영지기도 했다.
워낙 인지도가 높은 두 사람이기에 순조로운 출발이 예고됐지만 '한끼줍쇼'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강호동과 김병만은 한 끼를 먹여준다는 감나무 집에 들어갔다가 촬영이 부담스러운 어머니로 인해 다시 밖을 돌아다녀야 했다. 그래도 이경규-이수근보다 먼저 한 끼 집에 입성했고, 강식당 라면을 선보일 수 있었다. 어머니는 해장국 같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경규와 이수근은 7시가 넘어서도 길을 헤멨다. 이수근은 점점 지쳐갔고 이경규는 애드리브를 치는 이수근에 "진정성이 없다,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 김희철 같다"는 지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 거절을 당하던 두 사람은 혼자 사는 젊은 청년의 집엔 들어 들어가게 됐다. 이경규는 자취생을 위해 맛있는 생굴라면을 끓여줬다.(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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