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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돈 노린 막장 캐릭터 향연 ‘분통’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1-03 06:05:23


송옥숙의 돈을 노린 막장 캐릭터의 향연이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1월 2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36회 (극본 김홍주/연출 박기호)에서 변부식(이동하 분) 정근섭(이병준 분) 길은정(전미선 분)은 각자 김행자(송옥숙 분)의 돈을 노리며 갈등을 만들었다.
먼저 변호사 변부식이 김행자의 돈을 노리고 김행자 의붓딸 길은조(표예진 분)와 결혼하려던 데서 김행자와 정근섭의 혼인신고를 알고 깊은 갈등에 빠졌다. 변부식은 경험상 김행자 의붓딸 길은조 보다 정근섭 친딸 정인우(한혜린 분)가 사후 유산상속시 더 유리함을 알고 있었고, 여기에 정근섭의 속내까지 알게 됐기 때문.

앞서 정근섭은 정인우가 짝사랑하는 변부식을 보내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자 변부식을 만나 김행자와 혼인신고 후 길은조를 제 호적에 올리는 데는 자신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길은조를 제 호적에 올리지는 않을 것처럼 말했다. 김행자가 길은조 길명조(고병완 분) 남매를 제 호적에 올리기 위해 혼인신고하려는 것을 알고도 뒤통수를 칠 작정인 것.

변부식은 고민 끝에 정근섭을 다시 찾아갔고 “혼인신고는 해도 은조씨를 호적에는 안올리겠다고 하신 것 진심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근섭은 “난 그렇게 말한 적 없다. 하나만 말하겠다. 난 늘 우리 가족이 우선이다. 내게 가족은 딱 하나다. 핏줄. 내가 낳았고, 잘 키우지 못한 죄책감도 있고, 아버지로서 책임감도 있고”라고 의뭉스럽게 말했다.

또 변부식이 “그럼 김행자 사장님은 뭐냐”고 묻자 정근섭은 “내가 늘 말하는데 우리 행자씨는 내게 좋은 길동무다”고 가증스러운 답했다. 변부식은 자신보다 더 독한 정근섭의 행보에 실소했다.

그렇게 김행자의 돈을 노린 남편 정근섭과 예비사위 변부식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길은조 길명조의 고모이자 김행자의 전 시누이인 길은정의 욕심보도 폭발했다. 길은정은 앞서 곗돈을 떼어먹고 짝퉁을 팔다가 걸리며 김행자에게 4억 이상을 신세진 걸로도 모자라 김행자가 길은조에게 결혼선물하려는 뷰티센터까지 욕심냈다.

길은정은 “어디 업둥이 주제에 뷰티센터를”이라며 혼잣말로 성냈고, 이어 김행자의 생일날 김행자가 사라지자 괜히 길은조를 탓하며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네가 재수 없는 애라 이런 일이 생긴다. 네가 누구인지 알아?”라며 출생비밀을 폭로할 것처럼 난동을 부렸다. 이미 길은조 업둥이 출생비밀을 빌미로 김행자의 돈을 수차례 뜯어내고도 이성을 잃은 것.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정근섭 사기결혼 아닌가?” “고모 돈 받고 왜 저래” “저 제비 두 놈 재수 없다” “이 드라마는 진짜 정상인이 없다” “드라마 보다가 병 걸릴 것 같다” “드라마 마지막회만 봐야 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극 전개에 불만을 전했다. (사진=KBS 1TV ‘미워도



사랑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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