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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신과함께’ 촬영 전 고민하고 힘든 시기”(인터뷰)
2018-01-02 13:12:01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동욱이 과거 슬럼프를 고백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에 출연한 배우 김동욱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힘든 시기 '신과함께'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김동욱은 '국가대표'에 이어 '신과함께'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김용화 감독이 자신한텐 '은인'이라 강조했다. 자신을 위기 때마다 구해주는 이른바 '귀인'이라고. 실제 김동욱은 아무 작품도 하고 있지 않을 때 김용화 감독의 부름으로 '신과함께'에 합류하게 됐다.
김동욱은 "감독님한테도 가끔 내가 표현 못해서 죄송하지만 나한텐 은인 같은 분이다. 짧은 문자를 보내기도 하지만 사실 그때 김용화 감독님의 어떤 추진력으로 '국가대표'란 작품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으셨다면 내가 계속해서 좋은 포지션의 좋은 장편 영화들의 필모를 계속 쌓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든다. 사실 그렇게 잘된 작품이 몇 개 없지만 꾸준히 영화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김용화 감독을 만나 '국가대표'에 캐스팅 된 것이다. 그건 아마 평생 너무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과 재회한 김동욱은 '신과함께'에서 가장 임팩트 강한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어머니의 모정과 아들의 효심이란 주제를 담고 있는 '신과함께'의 중심에서 맹활약, 관객들을 펑펑 울린 김동욱. 수홍이 아닌 인간 김동욱은 '신과함께' 영향으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변했을까.

"'신과함께'의 영향은 아니고 이 영화 촬영 전 심리적으로 고민하고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가족이라는 게 가장 생각 많이 나더라.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게 된 시간이 꽤 되다보니 그때 유독 가족 생각이 많이 들더라.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고 고민하고 이런 것들이 내가 지금까지 버텨왔던 디딤돌이었던 게 가족이었는데 이 순간 고비를 버티지 못하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로 인해 고통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자주 연락하게 되더라. 그때 우연찮게 작품을 받았는데 어머니와의 장면들이 있어서 주변에서 '연락 자주 하냐'고 말씀 자주 하시는데 촬영 전후로 그렇게 된 것 같다."

원랜 표현을 잘 하지 못했지만 요즘은 아버지한테 하트도 보내고 그런다는 김동욱은 "전엔 낯설고 어색함은 있었다. 표현을 잘하진 못했다. 예전엔 그런게 익숙하고 당연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후엔 표현하고 싶어지고 그게 당연한 것 같고 그러다보니 부모님도 표현해주시더라. 그러다보니 서로가 문자로 표현하는게 익숙해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지난 12월20일 개봉, 천만 관객을 향해가고 있는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동욱은 19년 만에 나타난 귀인 자홍(차태현)의 재판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원귀 수홍으로 분해 호평받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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