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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6년만 복귀 양효경 기자 “해직 언론인 6명이 돌아왔다” 첫 보도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12-08 20:32:40


[뉴스엔 황수연 기자]

6년 만에 복귀한 양효경 기자가 MBC 노사 공동선언을 보도했다.

12월 8일 방송된 'MBC 뉴스(前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김수지 아나운서 임시 진행 체제로 가동된 가운데 6년 만에 방송에 나서는 양효경 기자(문화과학부 데스크)의 리포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효경 기자는 "최승호 MBC 신임 사장과 김연국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장의 첫 합의는 해고자 복직 노사 공동 선언입니다"라는 멘트로 운을 뗐다.

영상에서는 최승호 사장이 "강지웅, 박성제, 박성호, 이용마, 정영하, 최승호의 해고를 무효로 하고 12월 8일 자로 전원 복귀시킨다"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012년 파업을 이끌었다는 이유로 해고된 해직 언론인 여섯 명은 회사를 상대로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1,2심 모두 승소했다. 당시 법원은 공정방송 목적의 파업이므로 정당하다면서 해고를 무효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MBC의 상고로 계류된 상태였다.

이날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은 "굉장히 뭉클하고 벅찼다. 하루 종일 혼자 많이 울었다"고 했고, 박성호 전 기자협회장은 "설레고 떨리고 두렵기도 하다. 신입사원 됐다는 기분으로 돌아와서 아주 긴장된다"고 했다. 지난해 발병한 복막암으로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는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어 양효경 기자는 "최승호 사장은 그동안 MBC를 못 들어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겁나는 마음이라며 일반 엘리베이터로 구성원들과 함께 사장실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리고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는 문서에 결재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2017년 12월 8일 지난 5년 동안 MBC에서 지워졌던 강지웅, 박성제, 박성호, 이용마, 정영하, 최승호 해직언론인 6명이 돌아왔다"며 멘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승호 MBC 신임사장은 출근 첫날인 8일 오전 2012년 파업으로 부당 해고당한 인물들의 복직을 명하며 보도국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MBC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을 한시적으로 내리며 'MBC 뉴스' 임시 체제를 가동했다. 기존 'MBC 뉴스데스크' 앵커였던 배현진, 이상현 앵커는 하차했다. 'MBC 뉴스'는 당분간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한다



.(사진='MBC 뉴스'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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