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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치]최승호 사장 첫출근→궁지몰린 배현진 신동호, 행보 어떻게되나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7-12-08 12:16:45


배현진 신동호가 궁지에 몰렸다. 해직 PD 출신 최승호가 MBC 신임 사장으로 확정되며 소위 '배신남매'로 불리며 MBC 내부에서 공공의 적으로 꼽혔던 두 사람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승호 사장은 12월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 MBC 사옥으로 첫 출근했다. 최 사장은 지난 7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사장 후보 최종 면접, 주주총회를 거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을 제치고 신임 사장으로 확정됐다.
최 사장의 임기는 지난 11월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사장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다.

최 사장은 국민 신뢰 회복을 MBC가 직면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가칭 ‘MBC 재건위원회’ , 노사 공동의 위원회를 통해 권한남용, 부패 사건의 중심에 서 있던 이들을 가려내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강력한 인적 쇄신 작업이 예고됨에 따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 바로 신동호, 배현진이다.

신동호는 아나운서 국장으로 재직해왔지만 아나운서 출신 11인의 퇴사에 영향을 미친 장본인으로 지목되며 동료들과 시청자들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MBC 노조 소속 아나운서 27인은 가장 심각한 수준의 블랙리스트가 자행된 곳이 아나운서국이며 신동호 국장 역시 김장겸 사장 등 현 경영진과 함께 잔인한 부당노동행위, 야만적 갑질을 일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0월 서울서부지검을 찾아 신동호를 고소했다.

이후 대다수 시청자들이 신동호가 진행을 맡고 있던 MBC 표준FM '시선집중', MBC '이슈를 말한다'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하차를 요구했다. 신동호는 결국 두 프로그램 MC직을 내려놨다.

2013년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된 배현진은 현재 이상현 앵커와 함께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청자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한 몸에 받으며 입지가 다소 위태로워진 모양새. 특히 최 사장은 그간 SNS 등을 통해 배현진을 공공연하게 비판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에는 개인 SNS에 MBC 양윤경 기자와 배현진간에 벌어진 일명 '양치대첩'에 대해 언급하며 "화장실에서의 충고사건으로 선배 기자가 조사를 받는 등 고초를 당하고 마침내 비제작부서로 쫓겨나는 과정에서 배현진 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신이 영원히 MBC 앵커로 여왕처럼 살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배현진을 둘러싼 MBC 퇴사설, TV조선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MBC 측은 지난 11월 27일 뉴스엔에 "배현진의 이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최 사장은 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동호, 배현진의 거취 관련 직접 입을 열었다. 최 사장은 "신동호 아나운서는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10여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드러났다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배현진 앵커는 지금 앵커를 맡고 있는데 그 부분은 보도본부에서 새로운 앵커 체제를 아마 마련하리라고 본다



"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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