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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로봇 채수빈 길들이기 시작 (종합)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7-12-07 23:07:12

유승호가 가짜로봇 채수빈 길들이기를 시작하며 본격 로봇 로맨스를 예고했다.

12월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3-4회 (극본 김선미 이석준/연출 정대윤)에서 김민규(유승호 분)는 조지아(채수빈 분)를 로봇 아지3(채수빈 분)로 알고 길들이기 시작했다.
조지아는 전연인 홍백균(엄기준 분)에게서 천만 원을 받고 제 얼굴을 모델로 한 로봇 아지3 대역이 됐지만 그 상대가 김민규라는 사실을 알고 기겁했다. 조지아는 “엄마야 이씨”라며 욕을 내뱉었고 김민규는 바로 홍백균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백균은 조지아의 욕설이 ‘친구모드’라고 둘러댔다.

김민규가 그 말을 믿으며 겨우 위기를 넘긴 순간 연구소 정전으로 인터넷이 끊기며 또 위기가 닥쳤다. 조지아는 아지3와 연결이 끊긴 상태로 김민규와 독대하게 됐고, 김민규가 낸 복잡한 문제들을 단순무식한 방법들로 풀어냈다. 김민규는 번번이 조지아를 아지3로 믿고 그 창의력에 감탄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김민규가 약을 먹다가 목에 걸려 질식사 위험에 처했을 때 조지아가 달려가 등을 두드리며 김민규의 목숨을 살렸다. 김민규는 아지3가 자신을 살렸다고 믿었고, 아지3를 향해 손가락을 내밀었다. 앞서 아지3는 김민규에게 똑같이 손가락을 내밀었지만 조지아는 덥석 김민규의 손을 잡았다.

신기하게도 김민규는 인간알러지 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한달 동안 아지 3를 제대로 길들이고 싶다는 의욕을 갖게 됐다. 김민규는 홍백균에게 아지3를 다시 보내 달라고 요구했지만 아지3는 여전히 부품 문제로 수리가 덜 끝난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조지아는 오빠 조진배(서동원 분)의 집에서 쫓겨났다.

조진배는 갑자기 천만 원을 갚은 동생에게 출처를 물으며 조지아의 개발품인 하트볼을 망가트렸고, 분노한 조지아가 조진배의 성화대로 집을 나온 것. 그렇게 집을 나온 조지아는 청년 공모전이 무기한 연기 되며 하트볼을 인정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자 그 담당자인 의장 김민규를 설득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아지3가 될 작정했다.

조지아는 홍백균을 찾아가 숙식제공을 조건으로 걸었고, 마침 김민규의 저택으로 돌아간 홍백균과 산타마리아 팀과 함께 살게 됐다. 조지아는 김민규의 눈을 피해 커다란 여행가방 안에 들어가 김민규의 저택에 입성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김민규는 조지아를 아지3으로 알고 “네 안에 나만의 방을 만들 거야. 누구도 열어 주지마. 나만 들어갈 수 있으니까. 내가 널 길들일 거니까. 그리고 날 입력시키는 거지. 이제부터 넌 나만 바라보고 나만 지켜보고 나만 따라야 해”라고 말해 본격 로봇 로맨스를 예고했다.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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