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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컷 어워즈]봉준호부터 최승호까지, 감독들이 직접 선택했다(종합)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7-12-07 20:40:47


[뉴스엔 배효주 기자]

감독들이 뽑은 올해 최고 감독은 봉준호였다.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12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이무영-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됐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Directors Guild of Korea) 감독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해 뜻깊다. 2016년 7월 1일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추석 개봉작 이전)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157명의 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각 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감독상은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봉준호 감독은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이기도 하다. 이에 수상 소감으로 "'옥자'는 영진위 공식 미국 영화로 분류돼 있고, 감독 조합 시상식에서 대표가 상을 받는 것도 '주최측의 XX'이라는 오해가 있을까 해서 다른 분이 받는 게 어떨까 했는데, 투표 결과다. 어떤 동료, 선후배 감독님이 표를 주셨는지 영광스럽고 궁금하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의 남녀배우상은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설경구와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나문희에게 돌아갔다. 특히 나문희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무려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공범자들' 최승호 감독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하루 끝에 상을 품에 안았다. 바로 이날 MBC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것. 최승호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는 걸 시도해보고 싶었다. '자백'과 '공범자들' 연이어 두 편의 영화를 했다. 저로서는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MBC 바뀔 거다. 지금까지 드렸던 실망감 다 갚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최귀화는 득남 사실을 깜짝 밝혔다. 최귀화는 "두시간 전까지 산부인과에 있었다"며 "득남했다. 아내 사랑한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투표결과 최다 득표한 6편은 '올해의 특별언급'으로 선정됐다.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박열'(감독 이준익),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밀정'(감독 김지운) '더 킹'(감독 한재림) '공범자들'(감독 최승호) 등이다.

※이하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 감독상='옥자' 봉준호 감독
▲올해의 신인감독상='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올해의 비전상='공범자들' 최승호 감독
▲올해의 장르영화상='부산행' 연상호 감독
▲올해의 특별언급='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박열'(감독 이준익),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밀정'(감독 김지운) '더 킹'(감독 한재림) '공범자들'(감독 최승호)
▲올해의 남자배우상='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올해의 여자배우상='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택시운전사' 최귀화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박열' 최희서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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