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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사장 되면 부패 인사 청산, 보도 개입 절대 NO”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7-12-07 15:25:38


최승호 MBC 사장 후보가 "사장이 된다면 보도에 절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7일 오후 MBC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MBC 사장 후보 면접 생중계가 진행됐다.

앞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는 11월 3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 사장 공모 지원자 13명에 대한 논의와 표결을 거쳐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최종 후보는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장, 이우호 전 논설위원실장, MBC 'PD수첩' 등을 기획한 뉴스타파 최승호 PD다.
한 이사는 "인지도가 높고 많은 이들의 신망을 받고 있는 만큼 우려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해직되고 거리에서 싸우는 모습이 많이 보여 그런지 너무 과격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사장이 되면 노사공동재건위원회를 만들어 그간 있었던 부패와 권력 남용에 대해 조사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생업을 위해 마지못해 움직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문책할 때 어떤 기준과 근거로 경중을 따지고 문책 범위를 정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둔 방안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최승호는 "노사공동위원회를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힌 건 이것이 좀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갖고 해나가야간다는 생각이 있어 그렇게 말한 거다. 법률가들도 참여하도록 해 철저하게 근거를 갖고 해나가는 과정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생업을 위해 지시받은 걸 이행했던 정도의 분들에 대해.. 그것이야 사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조직을 망치고 동료를 망친 악의적이고 구체적 근거가 있는 분들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지 사실 대부분은 그것과는 관계없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청산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앞으로 재건해나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늦추면 지금은 환경이 빨리 변하기 때문에 빨리 청산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과격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최승호는 "난 어떤 정파의 위치에서 비판해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상식의 위치에서 사물과 가치를 보고 그 시대 필요한 비판을 하고 문제를 드러내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영방송 MBC를 경영해나가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거다. 어떤 정파적 입장에서 누구를 일부러 비판한다거나 권력이라고 무조건 비판해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정부를 비판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 사장은 보도에 절대 개입하면 안 된다. 보도는 보도를 하는 기자들이 현장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지 사장이 그것에 대해 특별한 방향성을 갖는 일은 앞으로 절대 없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해임된 전 MBC 김장겸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MBC를 책임지게 될 신임 사장은 7일 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에서 내정되고 이후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MBC 공식 페이스북 생중계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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