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과 조이가 각각 종료 직전 기적적으로 한 끼 먹기에 성공했다.
11월 2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레드벨벳 아이린과 조이가 밥동무로 출연,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기념으로 평소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미리 기사를 검색해 레드벨벳이 게스트라는 걸 파악했고, 수많은 아이돌 게스트를 만난 눈치로 아이린과 조이를 구별해 놀라움을 줬다.
이경규는 아이린과 강호동은 조이와 한 팀이 됐다.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양재동 고급 빌라촌은 식사를 일찍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경규는 30년만에 지인을 만났고, 강호동 역시 친한 동생의 집을 방문했지만 모두 식사를 마친 상태였다. 심지어 일찌감치 식사를 마치고 잘 준비를 하는 집도 있었다. 결국 고급 빌라가 밀집한 붉은 벽돌 집은 실패로 끝났다.
마감 15분 전 규동형제와 레드벨벳은 길 건너 주택촌으로 향했다. 모두 식사를 했거나 빈 집인 경우가 많아 최초로 두 팀 모두 실패하나했지만 강호동과 조이가 종료 9분을 남기고 기적의 한 끼를 먹게 됐다. 이달 말 고별비행을 앞두고 있는 파일럿 아버님과 어머님이 살고 있는 집이었다. 조이는 파일럿 흉내를 내며 셀카 삼매경에 빠져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이경규와 아이린은 이사를 오고 가는 집과 남자친구가 놀러온 집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거절을 당하며 고군분투했다. 종료시각 8시, 이경규가 마지막 집의 초인종을 눌렀고 "괜찮아요"라는 답변을 받아 기적의 한 끼를 성공하게 됐다.(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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