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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조덕제, 비공개로 만나자는 악속 어겨..예민한 사항”(공식)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7-11-15 18:17:49


[뉴스엔 배효주 기자]

조덕제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관계자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깼다고 주장한 가운데, 영진위 측이 전말을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 한인철 팀장은 11월 15일 뉴스엔에 "오늘 오후 4시 조덕제 만나기로 한 일정이 취소된 게 맞다. 조덕제 측이 비공개로 만나자고 한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인철 팀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양측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영화계의 요구가 있었다. 조덕제 역시 수차례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요청해왔다. 영진위에선 법원 판결에 어긋나는 결론을 낼 수 없고, 진상조사를 할 권한도 없다. 하지만 끊임없이 만남을 요청했고, 이에 영진위 측에서 먼저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 현재 법정 다툼 중인 사건이고 영화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 공공기관에서 만난다는 기사가 나면 한쪽의 편을 들어주는 걸로 오해를 사기 쉽다. 남배우도, 여배우도 보호하기 위해 비공개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조덕제 측에서 오늘 일정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영진위 측은 2심 계류 중 여배우 측을 비공개로 만나 입장을 들었던 상황. 한인철 팀장은 "조덕제를 비공개로 만나기로 했으나 지켜지지 않았고, 기사가 나오자 여배우 측의 항의가 들어왔다. 이에 조덕제에게 '죄송하지만 오늘 약속은 하지 못하겠다. 기사가 난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편을 든다는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가 이미 나온 상황에서 선의와는 다르게 해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철 팀장은 "조덕제와 공식적으로 만날 생각도 있다. 그러나 이미 한 번 신뢰를 깼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다시 약속을 잡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덕제는 이날 뉴스엔에 "오늘 오후 4시 영진위 관계자와 만나 정황을 설명하려 했다. 그러나 영진위 측에서 약속을 일방적으로 깼다"며 "오늘 만난다는 기사가 나자마자 약속이 깨졌다. 영진위 측에서 이틀 전 만나자는 연락이 먼저 와서 약속을 잡은 것인데 약속이 깨져 경황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덕제는 2015년 4월 모 영화 촬영 도중 합의 없이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후 지난 10월 13일 서울고등법원은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조덕제는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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