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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주호민 작가 “영화화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11-15 18:02:37


[뉴스엔 박아름 기자]

주호민 웹툰작가가 '신과함께' 영화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지난 11월1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 및 ‘A to Z 오픈 토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현장에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용화 감독이 참석해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등장한 하정우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수 있는 이야기, 그 드라마가 주는 힘이 엄청났다”고 저승 삼차사의 리더 ‘강림’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정의로운 망자 ‘자홍’ 역의 차태현은 “원작과 달리 소방관으로 등장한다. 소방관인 ‘자홍’이 배우로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캐릭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홍’과 저승 삼차사의 호위를 담당하는 ‘해원맥’으로 변신한 주지훈 역시 “보지 못한 저승 세계의 판타지를 보여주는 한편, ‘자홍’이 살아온 이야기와 그 안에서의 인간 관계들을 이야기한다. 결국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영화에 담긴 보편적인 메시지를 소개했다. 삼차사의 막내이자 강림을 보조하는 ‘덕춘’ 역의 김향기는 “저승 사자하면 어둡고 무서운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영화 속 저승 삼차사는 그렇지 않다. 무섭거나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인간적인 모습이 색다를 것이다”라고 전하며 저승 삼차사의 매력을 어필했다.

한편 천륜지옥의 재판장인 ‘염라대왕’으로 분한 이정재는 “시나리오를 보지 못하고 출연을 결정했는데 알고 보니 1, 2부에 모두 등장하더라”며 출연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해 객석에 웃음을 선사했다.

아무도 본 적 없는 저승 세계의 비주얼을 창조해낸 김용화 감독은 “7개의 지옥에 현존하고 있는 모든 자연 요소들을 재해석해 담아냈다. 현실적인 이미지를 통해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저승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어 “원작이 가진 힘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원작이 선사하는 정수 그대로 영화에 옮겨왔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용화 감독과 특별 손님 주호민 작가가 함께한 ‘A to Z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에서 시작된 오픈 토크에서 참석자 모두는 신들린 입담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관객들의 수 많은 질문 세례를 받았다.

먼저 영화화 소감에 대한 질문에 주호민 작가는 “영화로 만든다는 게 불가능한 웹툰이라 생각했다. 김용화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다는 소식을 들은 후, 워낙 많은 노하우를 가진 분이라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바꼈다”며 영화를 기다리는 한 명의 관객으로서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

또 원작과 달라진 영화 설정에 대해 “감독님을 만나고 변화의 의도를 듣고 난 후 수긍했다. 웹툰 역시 한국의 신화를 조려서 만든 것이다. 영화는 그것을 더 조려서 엑기스만 모아놓았다. 그 변화에 나는 완전 열려있고, 원작자로서 연출자의 의도를 존중한다. 난 그저 그 변화를 즐길 뿐이다”며 영화만의 매력으로 재탄생 할 '신과함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용화 감독은 “원작 웹툰을 읽고 큰 위로를 받았다. 애독자로서 잘 만들고 싶었고, 웹툰의 큰 정서와 줄기를 잘 살린 만큼 관객들 역시 극장 문을 나갈 때 충만한 마음이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객석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신과함께'는 하루 종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메인까지 장식하며 관객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12월 20일 개봉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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