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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보강 원하는 SF, 펜스 플래툰 전락?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7-11-15 15:15:02


[뉴스엔 안형준 기자]

펜스가 플래툰 멤버로 전락할까.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1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ESPN 등을 인용해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플래툰 전락 가능성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 '외야수 보강' 목표를 확실하게 세웠다. 더 이상 중견수를 맡기 힘든 디나드 스판을 코너 외야로 이동시키고 중견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또 마이애미 말린스가 시장에 내놓은 지안카를로 스탠튼 영입전에도 뛰어들었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새 중견수와 스탠튼을 모두 영입하게 될 경우 외야에는 좌익수 한 자리밖에 남지 않는다. 현재 외야의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있는 두 베테랑, 펜스와 스판의 출전 기회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한 명이 벤치로 물러나는 것 보다는 우타자인 펜스와 좌타자인 스판이 플래툰으로 출전 시간을 나누는 것이 현실적이다.

빅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이었던 펜스도 결국 흐르는 세월은 막을 수 없었다. 데뷔 12년차 시즌인 다음시즌 개막 직후 35세가 되는 펜스의 기량 하락세는 뚜렷하다.

2013년과 2014년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2015년과 2016년에는 부상으로 부상으로 각각 52경기, 106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시즌에는 134경기에 나서며 3년만에 규정타석을 다시 충족시켰지만 .260/.315/.385, 13홈런 67타점에 그쳤다. 펜스의 노쇠화는 샌프란시스코가 스탠튼 영입전에 뛰어드는 이유기도 하다.

ESPN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바비 에반스 단장은 "펜스는 출전 시간을 나눌 만한(파트-타임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뭐든 할 준비가 돼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새 중견수를 영입할 전망이지만 스탠튼을 AT&T 파크로 데려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샌프란시스코가 어떤 선수를 영입하게 될지, 펜스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한편 200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4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펜스는 2007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2011-2012)를 거쳐 2012시즌 도중부터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펜스는 빅리그 11시즌 통산 1,510경기에 출전했고 .282/.337/.463, 220홈런 853타점 109도루를 기록 중이다.(자료사진



=헌터 펜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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