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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패키지’ 정용화 “인생 캐릭터? 하와이 시즌2 원해”(인터뷰①)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11-15 11:19:52


[뉴스엔 글 황수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정용화가 '더패키지'가 가장 열심히 촬영했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11월 15일 서울 중구 명동 FNC WOW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연출 전창근)에 출연한 정용화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용화는 '더패키지'에서 나 홀로 프랑스 패키지 여행에 참가한 산마루 역을 맡았다. 프랑스에서 만난 여행가이드 이연희(윤소소 역)과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풋풋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 패키지'는 마지막 회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정용화는 "지난해에 촬영한 건데 올해 드라마로 보게 되니까 시청자의 입장으로 다시 생각할 수 있던 드라마였다. 따뜻한 드라마에 제가 출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래도록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정조대 차는 신과 섬에 혼자 빠지는 장면들을 보고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웃음). 어쩌면 민폐가 되는 캐릭터일 수도 있어서 밉지 않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드라마를 보니 생각보다는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다른 커플들의 스토리도 시청자의 입장에서 재밌게 봤다. 다들 여운이 남았다."

밝고 엉뚱한 산마루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반응이 많다. 이에 정용화는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좋은 반응에 너무 감사하다. 사실 이 캐릭터를 위해서 대본을 진짜 많이 읽었다. 멋있는 척을 하기보다는 산마루라면 멋있지 않을까 싶어서 마루의 행동, 눈빛 다 계산해서 촬영했던 것 같다. 그런 점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했다.

큰 웃음을 줬던 정조대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정용화는 "처음엔 문화재를 건드리는 거라 마음에 많이 걸렸다. 비주얼적으로 상상을 했는데 많이 민망하더라. 혼자서 인터넷에 정조대도 쳐 봤고 이걸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했다(웃음). 촬영장에 직접 만들어 제작한 정조대가 있더라. 실제로 찼는데 스태프들이 다 웃는 거다. 앞 모습보다 뒷모습이 웃기다더라. 또 제가 A형이라 방송 전까지 계속 걱정했다. 재밌게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프랑스 100% 로케이션 촬영은 흔치 않은 일이다. 정용화는 "두 달동안 해외에 잘 있을 일이 없지 않나. 처음엔 한식이 그리웠다. 또 촬영 스케줄이 타이트해서 끝나야해서 바빴다. 일 하다가 가서 다음에 또 기억에 날까? 추억이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 단체 채팅방에서 하는 말이 다들 '프랑스 또 가고 싶다'였다. 저는 몽생미셸이 가장 가고 싶다.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께도 추천을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용화는 "늘 최선을 다했지만 '더패키지'는 제일 열심히 했던 드라마다. 요즘 드라마를 보면서 그때 찍었던 장면들이 새록새록 기억나서 좋다. 만약 '더패키지'가 다른 나라 시즌2를 해 또 가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저는 하와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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