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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친화’ 시애틀, 日출신 선수와 인연 이어갈까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7-11-14 10:31:00


[뉴스엔 안형준 기자]

시애틀이 일본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갈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이날 시작된 단장회의에 참석한 시애틀 매리너스 제리 디포토 단장의 발언을 전했다.

일본 기업인 닌텐도가 1992년부터 2016년까지 구단주 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한 시애틀은 일본 선수들에게 친화적인 구단이었다. 시애틀은 1998년부터 올시즌까지 20년 연속으로 일본출신 선수를 빅리그 로스터에 보유해왔다.
일본 친화적 구단인 만큼 이번 오프시즌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인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 영입전에서도 시애틀의 행보는 주목 대상이다. MLB.com에 따르면 디포토 단장은 오타니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디포토 단장은 "우리도 다른 29개 구단과 마찬가지로 오타니를 지켜봐왔다"며 "오타니는 정말 재능있는 선수다. 오타니를 보유했던 니혼햄과 어디가 될지 모르지만 오타니를 보유하게 될 구단은 정말 대단한 행운인 것이다"고 말했다.

디포토 단장은 투타겸업 '이도류'의 오타니에 대해 "정말 믿을 수 없는 재능이다. 그런 사례는 내가 태어나기 전의 한 명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베이브 루스. 디포토 단장은 1968년생). 오타니를 영입하게 될 구단은 정말 행복할 것이다. 오타니는 유일한 재능을 가졌고 엄청난 주목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타니 뿐 아니라 다른 일본인 선수의 거취도 관심사다. 바로 시애틀 구단의 레전드이자 명예의 전당 예약자인 스즈키 이치로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이 종료된 이치로는 FA 신분이 됐다.

디포토 단장은 "이치로가 이뤄온 것들을 항상 존경해왔다"며 "이치로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존경받아 마땅한 선수고 그가 시애틀에서 이룬 것들은 그와 시애틀 구단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44세가 된 이치로의 영입에 대해서는 "1루수와 중견수를 보강하는 것이 급선무다"고 말해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자료사진=왼쪽부터 오타니 쇼헤이, 스즈키 이치로)

▲역대 시애틀 ML 로스터 포함 일본 출생선수
1996: 맥 스즈키(P)
1998-9: 맥 스즈키(P)
2000: 사사키 가즈히로(P)
2001: 사사키 가즈히로(P), 스즈키 이치로(OF)
2002-3: 사사키 가즈히로(P), 스즈키 이치로(OF), 하세가와 시게토시(P)
2004-5: 스즈키 이치로(OF), 하세가와 시게토시(P), 키다 마사오(P)
2006-9: 스즈키 이치로(OF), 조지마 겐지(C)
2010-11: 스즈키 이치로(OF)
2012: 스즈키 이치로(OF), 이와쿠마 히사시(P), 가와사키 무네노리(IF)
2013-15: 이와쿠마 히사시(P)
2016: 이와쿠마 히사시(P), 아오키 노리치카(OF)
2017: 이와쿠마



히사시(P)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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