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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이병헌 “‘내부자들’ 주연상, 새로운 시작이자 다짐 계기”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7-11-14 09:16:30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병헌, 박소담, 박정민, 김태리가 2016년 청룡영화상 수상 후 소감을 밝혔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측은 11월13일 오후 2시 CGV 여의도 4관에서 전년도 수상자들과 함께 핸드프린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부자들'(연출 우민호)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병헌과 '검은 사제들'(연출 장재현)에서의 뛰어난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 박소담 뿐만 아니라, '동주'(연출 이준익)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배우 박정민, '아가씨'(연출 박찬욱)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유럽 평단의 찬사를 받고 신인여우상의 영예를 안았던 배우 김태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네 명의 배우는 청룡의 역대 수상자로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는 동시에, 청룡영화상 수상자로서 느꼈던 영광과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전했다.
청룡영화상에서 배우생활 25년만에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감성적이고 진솔한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병헌은 “청룡영화상에 배우로 여러 번 참석했지만 처음으로 청룡영화상의 핸드프린팅 행사까지 참석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수상 당시의 기쁨을 되새겼다. 이어 이병헌은 “청룡영화상 트로피는 저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다짐의 계기로 다가왔다. 앞으로 좋은 영화로 다시 청룡에 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예상하지 못한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눈물을 글썽였던 박소담은 “제가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부끄럽게도 조금 지치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그 때 받았던 상은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색채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 박정민. 청룡영화상 수상 당시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인남우상의 박정민은 “수상 당시에도 말했지만, 데뷔를 한 지 꽤 오랜만에 신인상을 받아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다. 상을 받고 나서는 많이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은 것 같아서 굉장히 기뻤다”며 “앞으로 연기 생활을 이어가는 데에 용기를 줄 상을 받아 감사했다”고 말했다.

신인여우상 수상 배우 김태리는 “작년에 많은 상을 갑작스럽게 많이 받아 상을 탈 때마다 부끄러웠던 마음이었다. 청룡영화상은 그 중에서도 가장 부끄러웠던 상이었고 가장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은 상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리는 “그만큼 청룡영화상은 저에게 의미가 깊은 상이다. 영화를 만든 모든 스태프들의 노고가 가장 크게 저에게 돌아온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1월 25일 오후 8시 4



5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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