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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벨린저, 20년만 ‘양 리그 동반 만장일치 신인왕’ 등극
2017-11-14 08:54:43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변은 없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1월 14일(한국시간) 2017시즌 '재키 로빈슨 올해의 신인 상(Jackie Robinson Rookie of the Year)'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변은 없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신인의 역사를 새로 쓴 애런 저지(NYY)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코디 벨린저(LAD)가 각각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저지는 올시즌 155경기에 출전해 .284/.422/.627, 52홈런 114타점, 9도루를 기록했고 벨린저는 올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267/.352/.581, 39홈런 97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저지와 벨린저는 나란히 각 리그에서 1위표 30표를 독식해 동반 만장일치 신인왕에 올랐다. 양 리그에서 모두 만장일치 신인왕이 배출된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20년만이자 역대 4번째다.

저지는 '캡틴' 데릭 지터 이후 21년만에 양키스 출신 신인왕이 됐다. 역대 9번째 양키스 출신 신인왕. 양키스는 저지의 수상으로 통산 신인왕 배출 단독 2위 구단이 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코리 시거에 이어 2년 연속 만장일치 신인왕을 배출했고 구단 역사상 4번째 '연속 신인왕' 배출에 성공했다. 벨린저는 다저스 출신 18번째 신인왕. 다저스는 압도적인 신인왕 배출 1위구단의 명성을 이어갔다.

역대 가장 많은 신인왕을 배출한 '신인왕 명가' 캘리포니아 출신인 저지는 역대 21번째 캘리포니아 출신 신인왕이 됐고 애리조나 출신 벨린저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애리조나 출신 신인왕에 올랐다. 외야수 저지는 역대 39번째 외야수 신인왕이, 1루수 벨린저는 역대 13번째 1루수 신인왕이 됐다.

올시즌 52홈런을 터뜨린 저지와 39홈런을 쏘아올린 벨린저는 무려 91홈런을 합작해 역대 가장 많은 홈런을 합작한 신인왕이 됐다. 종전 최다기록인 1987년의 마크 맥과이어(49HR)-베니토 산티아고(18HR)의 67홈런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앤드류 베닌텐디(BOS)와 트레이 만시니(BAL)가 각각 2,3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에서는 폴 데종(STL), 조시 벨(PIT)이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자료사진=애런 저지와 코디 벨린저)

▲2017시즌 신인왕 투표결과
AL
1. 애런 저지(NYY): 1위표 30표/ 총점 150점
2. 앤드류 베닌텐디(BOS): 2위표 23표, 3위표 6표/ 총점 75점
3. 트레이 만시니(BAL): 2위표 5표, 3위표 16표/ 총점 31점
4. 맷 올슨(OAK): 2위표 1표, 3위표 2표/ 총점 5점
5. 율리에스키 구리엘(HOU): 3위표 5표/ 총점 5점
6. 조던 몽고메리(NYY): 2위표 1표, 3위표 1표/ 총점 4점

NL
1. 코디 벨린저(LAD): 1위표 30표/ 총점 150점
2. 폴 데종(STL): 2위표 15표, 3위표 11표/ 총점 56점
3. 조시 벨(PIT): 2위표 10표, 3위표 2표/ 총점 32점
4. 리스 호스킨스(PHI): 2위표 1표, 3위표 9표/ 총점 12점
5. 저먼 마르케스(COL): 2위표 2표, 3위표 4표/ 총점 10점
6. 마누엘 마고(SD): 2위표 1표, 3위표 2표/ 총점 5점
7. 카일 프리랜드(COL): 2위표 1표/ 총점 3점
8. 루이스 카스티요(CIN): 3위표 1표/ 총점 1점
8. 이안 햅(CHC): 3위표 1표/ 총점 1점

▲역대 양 리그 동반 만장일치 신인왕
2007: NL 코디 벨린저(LAD) / AL 애런 저지(NYY)
1997: NL 스캇 롤렌(PHI) / AL 노마 가르시아파라(BOS)
1993: NL 마이크 피아자(LAD) / AL 팀 살몬(LAA)
1987: NL 베니토 산티아고(SD) / AL 마크 맥과이어(OAK)

▲구단 별 신인왕 배출 TOP 3
1위 LAD 18명 / 2위 NYY 9명 / 3위 OAK 8명

▲포지션별 신인왕 TOP 4
1위 외야수 39명 / 2위 투수 38명 / 3위 유격수 19명 / 4위
1루수 13명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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