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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푸드트럭’ 기본도 안된 초보들, 백종원 마법 아까울 지경
2017-10-14 06:03:01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백종원의 신의 손과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 아깝다. 기본도 안 된 일부 도전자들의 태도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부르고 있다.

10월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는 부산 편 도전자들을 위해 1대1 솔루션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음식 장사를 태어나 처음 해보는 왕초보들. 장사를 쉽게 생각하는 듯한 태도로 이미 한차례 백종원의 독설을 맛본 바 있다.

때문에 이날 1대1 솔루션을 위해 백종원을 만나게 된 도전자들은 다소 기가 죽은 듯한 모습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혼 내러 온 게 아니다" "마음 아프게 왜 이렇게 기가 죽었냐"며 도전자들을 달랬다. 그럼에도 일부 도전자들은 여전히 기본도 갖추지 못 한 모습 그대로였다.

특히 백종원은 찹찹 팀의 순수함(?)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당초 컵밥을 만들어 팔았던 찹찹 팀은 메뉴를 '폭찹 스테이크'로 바꿨다고 밝혔고, 백종원은 "폭찹을 혹시 먹어봤냐"고 물었다. 이에 박신우 씨는 "고등학교 때 급식에서 먹어봤다"고 말했고, 김태환 씨는 "푸드코트에서 먹어봤다"고 답했다. 황당한 대답에 백종원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폭찹이 어떤 음식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요리를 했으니 맛이 없을 수밖에. 찹찹 팀과 똑같은 재료를 사용해 시범을 보인 백종원은 "순서가 잘못됐다. 다양한 경험으로 확신을 가지고 레시피를 찾아야 된다. 두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건 맛있는 폭찹을 먹어보는 거다. 폭찹 맛집부터 찾아다녀라"며 "그다음에 정 안되면 여기 내가 있지 않냐"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불스초이스 황윤정 씨는 다른 팀에 비해 연구를 해온 모습이었지만, 원가율이 너무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그는 "원가가 얼마냐"는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이에 백종원은 "웃기는 것 같지만, 음식 만드는 사람은 원가 반올림을 막 한다. 그러니까 자기가 받아야 될 걸 막 정당화시키는 거다. 원가 계산은 정확해야 된다. 타이트하게 뽑아야만 식자재 원가가 나오는 거다"며 "대충 옆에서 봐도 원가율이 너무 낮다"고 강조했다.

가장 심각한 건 역시나 순대볶음을 만들어 파는 윤아네였다. "순대 통에 들어있는 순대로 총 몇 인분을 만드냐" "깻잎 통에 들어있는 깻잎으로 총 몇 인분이 나오냐" "소스 통 한 통으로 몇 인분을 만드냐"는 백종원의 간단한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 한 것. 백종원은 "정해진 레시피가 있어야 된다. 프라이팬에 소스를 넣고 파 넣고 기름을 넣고 몇 번 볶을지도 정해져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백종원은 윤아네에게 신메뉴인 닭다리 스테이크를 선보였고, 윤아네는 순대볶음 대신 닭다리 스테이크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메뉴를 아예 백종원이 새로 만들어준 것. 하나부터 열까지 백종원이 떠먹여줬지만, 이후 장사에 돌입한 윤아네는 역시나 실수를 연발했다.

이쯤 되면 백종원의 마법이 아까울 지경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떠먹여주는데도 다시 뱉어내니 시청자들도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저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면 나도 푸드트럭 하겠다" "백종원이 보살" "음식 장사를 할 생각이 있는 건가" "더 절실한 사람들 많을 텐데" "제목 그대로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이 모든 걸 다 하네" "볼 때마다 속 터지는데 그 재미로 본다"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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