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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치]‘정글’ 오종혁 상어 밥주기 섬뜩, 위험한 도전 꼭 해야 했나 김명미 기자
김명미 기자 2017-10-14 06:01:02


[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렇게 위험한 도전을 굳이 해야 했을까. 오종혁의 아찔한 상어 밥 주기 미션이 안방을 섬뜩하게 했다.

10월 1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피지'(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사상 최초로 철창 없는 수중에서 상어 먹이 주기에 도전한 오종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피지는 전 세계 중 가장 대표적으로 철창 없이 상어 피딩이 가능한 지역. 이곳에는 약 8종 이상의 상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상어 피딩은 족장 김병만을 위해 준비한 미션. 하지만 김병만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피지 편에 참여하지 못 하게 되면서, 유일하게 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오종혁이 대신 도전에 임하게 됐다.

이날 상어 피딩 포인트에 도착한 오종혁은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철창도 없이 직접 손으로 상어 입에 먹이를 전달해야 되는 미션.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이다.

샤크 피딩 전문가와 철저한 사전 점검을 했지만, 오종혁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 했다. 그는 "사실 안 무섭다면 거짓말이다. 글쎄. 어떤 누가 겁이 안 나겠냐"고 말했다. 태연하려 애썼지만 나오는 한숨을 막을 수는 없었다. 오종혁은 마음을 다잡으며 철저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성공할 수 있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못 했다.

결국 오종혁은 깊은 바닷속으로 상어를 찾아 들어갔고, 상어들이 서식하는 수심 25M 지점에 도착했다. 이후 상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물고기들 사이로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들은 멀리서 봐도 어마어마한 사이즈였다. 영화 속 공포의 대상 바로 그 모습. 한두 마리가 아니었다.

전문가와 안전요원 입회 하에 안전하게 촬영했다지만 100% 안전은 없는 법. 오종혁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가장 큰 상어는 승합차만했다. 심장이 뛰면서 숨이 안 쉬어졌다. 물속에서 상어가 생선 머리 뼈를 씹는 소리가 들렸다. 숨도 안 쉬어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격적 상어들이 많아지면서 숙력된 다이버들도 긴장하게 됐다. 오종혁이 직접 먹이를 주는 건 무리. 결국 그는 다이버들과 동행만 하기로 했다. 그때 먹이통이 엎어지면서 물고기들이 흥분하기 시작했고, 개체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게 됐다. 그때 당황한 오종혁 쪽으로 황소상어가 다가왔다. 전문가가 막대기로 쫓아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종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순간 저는 쟤보다 느리고 아무 방편도 없다는 생각에 거의 숨도 못 쉬었다. 꼬리로 팍팍 치면서 먹이를 찾는데, 저를 쳐다보는 거다. 상어들만 4~5마리가 제 쪽으로 오는데 '이거 이상하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당황한 오종혁은 물속에서 휘청이기까지 했다.

다행히 오종혁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무사 귀환했다. 물 밖으로 나온 오종혁 역시 뿌듯한 표정으로 "언제 상어를 눈앞에서 보겠냐"며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꼭 이렇게 위험한 미션을 해야 했냐는 반응이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오종혁 정말 많이 긴장한 것 같던데" "보는 내가 다 무섭더라" "꼭 저런 위험한 미션을 해야 되나" "목숨이 달린 미션은 제발 하지 맙시다" "저러다 큰일 나면 누가 책임 지나"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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