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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박성현 “18번 홀 짧은 퍼트 미스 정말 아쉽다”(일문일답)
2017-10-13 16:49:25


[인천=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박성현이 마지막 홀 버디 퍼트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쉽다고 밝혔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10월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6,313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8번째 대회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2억9,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 박성현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단독 선두 앤젤 인(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3타를 줄이며 마지막 18번 홀(파5)에 진입한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을 그린 뒤 러프로 보냈지만 환상적인 칩샷으로 핀 가까이에 볼을 붙였다. 하지만 약 1.5미터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파로 아쉽게 마무리를 지었다. 이 버디에 성공했다면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박성현은 2라운드 후 공식 인터뷰에서 "퍼팅 스트로크가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미스해 굉장히 아쉽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성현과의 일문일답.

- 10번 홀까지 4타를 줄였는데 이후 1타를 잃었다. 경기 소감은?

▲ 12번 홀까지는 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이브를 잘 하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13번 홀에서 언플레이어블을 하고 난 다음에 제 마음이 급해졌던 것 같다. 퍼팅 스트로크가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은 퍼트 미스를 했는데 굉장히 아쉽다.

- 6언더파를 친 어제 경기와 비교한다면?

▲ 샷은 어제랑 비슷했고 감도 좋았는데 퍼팅이 아쉬웠다. 그래서 어제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 한 것 같다.

- 공동 2위로 좋은 위치에 있다. 올해의 선수상 같은 타이틀 경쟁으로 부담감이 작용하는지?

▲ 2라운드 끝나고 좋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올해의 선수상은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고 이 대회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 크다.

- 13번 홀 보기 상황은?

▲ 어제 그 홀에서 버디했기 때문에 버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세컨드 샷이 훅이 나서 도로를 맞고 풀숲으로 들어갔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보기로 막아서 잘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이후에 찬스가 많았는데 그 찬스를 잘 못 살린 것 같다. 15번 홀 이후에 조급해졌던 것 같다.

- 단독 선두 앤젤 인이 박성현에게서 자극을 받는다고 했다. 앤젤 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 앤젤 인 선수랑 캐나다 오픈 때 1,2라운드 같이 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스윙도 굉장히 좋았고 거리가 저보다 20미터 정도 더 나가더라. 나는 장타의 장자도 꺼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선수다. 올해 루키인데도 불구하고 시원시원한 경기력이 좋았고 그 선수 못지 않게 저도 보고 배우는 점이 많았다.

- 18번 홀 퍼트 실수에 대해서?

▲ 라이를 잘 못 봤다기엔 너무 짧은 퍼트였다. 스트로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짧은 퍼트가 안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잘 오다가 정말 속상했다.

- 박빙의 상황에서 18번 홀이 중요할 것 같은데?

▲ 멀리 나가는 선수라고 해서 파5 홀 버디가 보장된 상황이 아니다. 1,2타 차이나는 상황에선 마지막 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거리가 나는 선수들은 투온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

(사진=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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