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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BIFF]‘유리정원’ 신수원 감독 “문근영-서태화 연인 설정, 고민됐지만..”(인터뷰)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7-10-13 13:00:01

[우동(부산)=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 / 사진 김혜진 기자]

'유리정원' 감독이 문근영과 서태화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을 연출한 신수원 감독은 10월 1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뉴스엔을 만나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극중 문근영(재연 분)과 서태화(정교수 분)의 관계를 밝혔다.
영화 스틸, 리틀빅픽처스 제공
▲ 영화 스틸, 리틀빅픽처스 제공
신수원 감독
▲ 신수원 감독
'유리정원'에서 문근영은 과학도이면서 자신이 나무에서 태어났다고 믿는 신비로운 여인 '재연'으로 분했다. 서태화는 '재연'(문근영 분)의 지도 교수이자 연인으로 등장해 아픔을 안겨주는 현실적인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아주 짧지만, 극중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1967년생인 서태화와 1987년생인 문근영은 실제로는 스무 살 차이. 신수원 감독은 "그 장면이 고민되기는 했다. 젊은 분들이 보시기엔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키스하는 장면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학원생인 '재연'은 30대 중반, 지도교수 '정교수'는 40대 중후반이라는 설정이라고. 신수원 감독은 "현실에서 (지도교수와 대학원생이 사랑을 나누는)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우리 영화가 두 사람의 로맨스를 그리는 멜로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관계를 설정하는데 고민은 있었지만 크게 문제는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과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10월 25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뉴스엔 김혜진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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