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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조원우 감독 “팀 분위기 가라앉지 않았다”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7-10-12 17:08:03

[창원(경남)=뉴스엔 안형준 기자]

조원우 감독이 4차전 각오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 3차전에서 패한 롯데는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4차전을 앞둔 마산구장에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며 변수가 생겼다. 4차전이 13일에 열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만약 우천으로 순연되면 4차전 선발투수는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4차전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지만 하루 추가 휴식이 생길 경우 린드블럼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에 대해 "큰경기에서 5이닝 3실점 정도면 잘해주는 것이다"고 기대치를 언급했다. 조원우 감독은 "투수들 모두 보기엔 아무렇지 않아보여도 긴장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부상을 당한 레일리에 대해서는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조원우 감독은 "김문호가 6회 손시헌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박헌도와 이우민 중 누구를 좌익수로 쓸지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김문호는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파열 부상을 당했고 치료에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벼랑 끝에 몰린 조원우 감독이지만 "팀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원우 감독은 "후반기 치열한 순위싸움을 해왔다"며 "3차전 8-9회 점수차면 선수들이 가라앉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분위기가 살아났다. 고참들이 잘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조원우 감독은 8회 손아섭의 홈런 후 세리머니를 언급하며 "손아섭이 그러는 것은 처음 봤다. 그전 이닝부터 선수들 분위기가 그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5실점을 기록한 김원중에 대해서는 "첫 이닝을 잘 막고 감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박민우에게 볼넷을 주며 흔들렸다. 나성범에게는 힘으로 밀어붙이다가 홈런을 내줬다"고 언급했다.(사진=조원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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